(포천=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11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털머위'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국화과 다년생인 털머위는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 피는 노란 꽃과 둥근 잎이 아름다운 식물로 50∼100㎝ 높이로 자란다.
울릉도, 제주도, 남해안 도서지방에 주로 분포하며 줄기와 잎에 부드러운 솜털이 있어 이름에 '털'이 붙었다.
털머위는 반그늘과 배수가 잘되면서도 보습력이 있는 토양에서 잘 자라서 초보자도 쉽게 재배할 수 있어 정원식물로 좋다.
관목 아래 그늘진 공간을 채우는 하층 식물로 효과적이며 다른 식물과 함께 심을 때 화단 앞쪽에 배치하면 미적 균형을 맞출 수 있다.
군락으로 심으면 벌과 나비 같은 곤충에 먹이와 서식처를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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