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계 좌장으로 꼽히는 정성호 의원은 자신의 SNS에 "증거에 대하여 법과 원칙에 따라 엄격하게 심리하고 정의로운 판결로 진실을 밝혀준 사법부에 감사하다"며 "재판의 독립과 판사의 독립도 반드시 존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주 최고위원 또한 "재판부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판결을 환영한다"며 "윤석열 정권의 정치검찰이 아무리 정적을 제거하려해도 없는 죄를 만들어낼 순 없다는 걸 증명한 판결"이라고 밝혔다.
5선 박지원 의원은 "지금의 시련을 이기면 이재명은 국민의 지도자가 되고, 우리 민주당은 수권 정당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의 소중한 자산인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뭉치고, 끝까지 싸워서 윤건희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의원은 "천둥번개가 쳐도 하늘은 무너지지 않는다"며 "국민과 정권이 싸우면 끝내 국민이 이긴다.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날 법원 앞엔 당 지도부와 민주당 의원단이 대거 모였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15일 공직선거법 1심 선고 때와 마찬가지로 의원들에게 법원행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찬대 원내대표와 김민석·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주철현 최고위원, 이해식 당대표 비서실장, 김태선 당대표 수행실장 등이 함께 했다. 이밖에도 50여명의 의원들이 참석해 이 대표의 재판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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