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신한은행이 돌봄 부재, 가정폭력 등 주거위기에 처한 청년들을 위한 상담 및 휴식 공간을 오픈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2일 아름다운재단과 주거위기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상생공간 ‘청년, 공간’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청년, 공간’은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에 마련됐다. 이곳에는 상담·휴식·식사·세탁시설 등이 갖춰져 있으며 방문하는 청년들에게 △심리치료 △주거복지정책 안내 및 신청접수 동행 △긴급 임대료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청년, 공간’에 방문하는 주거위기청년들을 위한 임직원 봉사를 통해 제작한 생필품키트 및 DIY가구를 제공하는 등의 나눔활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주거위기청년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5월 아름다운재단에 기부금 10억원을 전달했다. 이후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에 대한 지원기반 확대를 위해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그 결과물로 ‘청년, 공간’을 오픈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주거위기청년들이 ‘청년, 공간’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녹이고, 자립을 위한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주거 및 자립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민생금융지원의 일환으로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험료 지원, 청년 전세대출 고객 공과금 지원 등 청년 주거안정 지원사업과 함께 학자금 대출 이용 고객 대상 특화상품, 청년 신용회복지원 등 미래세대 청년을 위한 다양한 상생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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