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한중 수소도시 연결 가교 역할 나선다

현대차, 한중 수소도시 연결 가교 역할 나선다

뉴스락 2024-11-25 15:47:48 신고

(왼쪽부터) 쑨즈양(孙志洋) 광저우시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현대차 제공 [뉴스락]
(왼쪽부터) 쑨즈양(孙志洋) 광저우시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현대차 제공 [뉴스락]

[뉴스락] 현대자동차가 한·중 양국의 수소 선도 도시인 울산광역시, 광저우시와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현대차는 25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가든 호텔에서 쑨즈양 광저우시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강상욱 주광저우 한국총영사, 장재훈 현대차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울산시-광저우시 수소 생태계 공동협력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수소사회 전환을 선도하는 현대차와 한·중 대표 산업도시이자 수소 선도 도시인 울산시, 광저우시가 수소 관련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수소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중국은 글로벌 최대 수소전기차 시장으로 성장할 중요한 시장"이라며 "현대차는 두 도시 간 가교역할을 수행하며 글로벌 대표 수소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수소생태계 구축 선도사례 공유 및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수소포럼 개최, 수소에너지 생산·공급·활용 등 수소산업 전 주기 실증사업 발굴, 수소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산학연 공동 연구과제 등을 수행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2019년 전국 최초로 '수소 시범도시'에 선정됐으며, 올 9월 '수소도시' 조성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차별화된 울산형 수소도시를 구축하고 있다.

광저우시가 속한 광둥성은 2021년 중국 정부의 '5대 수소차 시범 지역' 중 하나로 지정됐으며, 2025년까지 중국 내 최선진 수소전기차 허브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해외 최초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 'HTWO 광저우'를 구축했다.

HTWO 광저우는 작년 말 광저우시에 500대분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공급했으며, 2025년까지 1천 대 이상의 시스템을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중국은 최근 '중화인민공화국 에너지법' 통과로 2025년 1월 1일부터 수소가 에너지로 공식 인정받게 됐다.

광둥성은 중국 내 35년 연속 GDP 1위의 경제대성이며, 광저우시는 2025년까지 수소전기차 대규모 생산과 보급·활용을 추진해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수소에너지 허브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울산시와 광저우시가 개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수소 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지원하고, 특히 울산시의 수소 모빌리티 사업이 광저우시에서도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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