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수가 정신 건강 연구소를 방문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최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방송 말미 다음 화 예고로 배우 김승수와 개그맨 허경환이 정신 건강 연구소에 방문해 상담을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김승수, "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다고.."
이날 공개된 방송에서는 방송 말미 예고 영상으로 김승수와 허경환이 정신 건강 연구소를 찾아가 상담을 받는 모습이 예고됐다.
김승수는 “정말 너무너무 힘들고 너무너무 괴롭고..”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걱정을 샀고, 허경환 또한 “솔직히 지금 너무 짜증 난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이어 허경환은 "(사람들이) 다 멀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내가 진짜 힘들 때 멀어지는 모습이 너무 끔찍할 것 같다. 우울증이 폭발할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두 사람의 속마음을 들은 상담사는 "기본적으로 두 분 모두 우울감과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라고 분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김승수는 “내가 계속해야 할까, 견뎌낼 수 있을까 싶다"라며 "한편으로는 약간 임계점에 온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냥 편지 써두고 어디로 가버릴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김승수의 모친은 깜짝 놀라며 “(아들이) 왜 이렇게 무서운 소리를 하는 걸까”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고, 두 사람이 어떤 처방을 받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승수, "20년 넘게 4시간 이상을 자본 적 없다.."
앞서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승수가 '수면유도제'를 약 10년 동안 복용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승수와 김준호는 수면에 대한 불편함을 언급하며 수면 병원에 방문한 바, 김승수는 “나는 코는 골지 않지만 불면증이 심해서 잠을 쉽게 못 이룬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승수는 "20년 넘게 4시간 이상을 자본 적도 없고, 촬영이나 신경 쓰이는 일이 있으면 3~4일을 못 잘 때도 있다."라며 "그럴 때 예민함이 솟아 분노조절장애가 생기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라고 털어놨다.
김승수의 고민을 들은 전문의는 "약은 한 번도 드신 적이 없냐"라고 물었고, 김승수는 "수면유도제를 신경정신과에서 조금씩 처방받는데 큰 효과는 없었다"라며 10년째 복용하고 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근본적인 원인을 찾기 위해 수면 검사를 시작했고, 김승수는 수면유도제 요청까지 하며 쉽사리 잠을 못 들었고, 검사 후 그는 "15분밖에 못 잔 거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생각과 달리 김승수는 3시간 반 이상 잔 바, 전문의는 "잘 자는데 본인은 못 잔다고 생각하는 거다. 그게 수면 착각증이다. 안 자는 게 아니라 많이 깨는 거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전문의는 "밤에 자면서 이완해야 되는데 이완이 안 된다. 많이 뒤척이고, 기도 또한 현저히 좁아 무호흡 상태도 심하다. 잠드는 게 기적이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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