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더타임스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내년 1월20일 미군 내에서 모든 트랜스젠더 군인을 제명하는 행정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트럼프는 당선인은 그간 성소수자 군인들의 군복무를 강력히 반대했다. 1기 행정부에서도 트랜스젠더의 군복무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당시에는 이미 복무 중인 트랜스젠더 군인들이 군에 남을 수 있도록 허용했으나 이번에는 현역 트랜스젠더 군인까지 모두 전역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질병 등으로 인한 의병 전역이다.
이 같은 소식에 레이철 브래너먼 미국 현대 군인 협회(성소수자 군인 지원 단체) 전무이사는 "2기 행정부가 출범하는 첫날부터 금지령이 시행된다면 군의 준비 태세가 훼손되고 부대 결속력이 해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모집된 병력이 목표보다 4만1000명 부족했던 점을 감안하면 1만5000명이 넘는 군인을 갑자기 전역시키는 것은 부대에 행정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기술 격차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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