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HD현대중공업(329180)이 25일 오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방문해 한화오션(042660) 직원들을 상대로 낸 고소를 취하했다고 밝혔다.
ⓒ HD현대중공업
앞서 HD현대중공업은 지난 5월 한화오션 직원들을 허위 사실 적시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한화오션이 지난 3월 KDDX 개념설계 유출 사건과 관련해 기자설명회에서 허위 사실을 적시했다는 게 주요 골자다.
지난 22일 한화오션이 KDDX 군사기밀 유출 사건과 관련해 임원 개입 여부를 수사해달라며 HD현대중공업을 상대로 했던 경찰 고발을 먼저 취소하자, HD현대중공업도 고소를 취하한 것으로 풀이된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국내 조선산업 발전과 K-방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취하를 결정했다"며 "우리 조선업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만큼, 이 결정이 우리 조선업계가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돼 K-방산 수출 확대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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