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박스오피스를 강타한 A24 최초의 블록버스터 대작이 내달 31일 극장 개봉을 확정 지었다.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본격 흥행을 예고했다.
정체는 바로 올해 개봉한 미국 영화 '시빌 워: 분열의 시대'(감독 알렉스 가랜드)다. 극단적 분열로 나눠진 세상, 역사상 최악의 미국 내전 한복판에서 숨 막히는 전쟁의 순간들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25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대규모 내전이 벌어진 미국 중심부를 배경으로 위태롭게 서 있는 자유의 여신상이 강렬한 인상을 준다. 붉은 빛으로 물든 하늘 아래 전투 헬기와 불길에 휩싸여 폐허가 된 도시 풍경은 전쟁의 비극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여기에 “이것은 영화가 아니다. 진짜 공포다”라는 CNN의 리뷰를 활용한 문구는 영화 이상의 충격과 몰입감을 암시한다.
특히 전 세계 30개국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국내 영화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미나리' 등 참신한 작품들을 만들어온 할리우드 제작사 A24가 내놓은 최대 규모이자 첫 번째 블록버스터로,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색다른 전쟁 영화의 시작을 예고한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충격적인 장면들로 연속적으로 이어지며 감탄을 자아낸다. 긴박한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도심 속 전투 장면들은 전쟁의 공포를 생생히 전하며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국민을 향해 무차별 공습을 단행한 대통령의 인터뷰를 취재하기 위해 워싱턴으로 향하는 기자 ‘리’(커스틴 던스트), ‘조엘’(와그너 모라), ‘새미’(스티븐 헨더슨), 그리고 ‘제시’(케일리 스패니)는 폭격과 총탄이 난무하는 위험한 상황 속에서 예측할 수 없는 사건들을 맞닥뜨린다.
특히 총을 든 군인 앞에 무릎 꿇은 ‘제시’의 절박한 표정과 ‘조엘’이 “우리도 미국인이에요”라고 말하자 “그래, 어느 쪽 미국인?”이라는 충격적인 질문을 던지는 장면은 아군이 아니면 곧바로 적이 되는 숨 막히는 내전의 현실을 되돌아보게 하며 긴장감을 높인다. 여기에 더해진 “세상이 둘로 나뉘었다. 당신은 어느 편인가”라는 강렬한 문구는 극단적으로 분열된 현실을 떠올리게 하며 관객들의 공감과 몰입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 30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며 글로벌 흥행을 일으킨 A24 최초의 블록버스터 영화 '시빌 워: 분열의 시대'는 내달 31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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