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izna(이즈나)가 25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N/a’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25일 오후 6시 첫 번째 미니앨범 ‘N/a’를 발매하고 정식 데뷔하는 이즈나는 이날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직접 첫 앨범을 소개했다.
무대에서 타이틀곡 ‘이즈나’를 선보인 이들은 “오랫동안 꿈꿔왔던 데뷔를 한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이즈나를 기다려준 많은 분들에게 멋진 모습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멤버 정세비는 앞서 22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개최된 ‘2024 마마 어워즈’에서 데뷔 전 첫 무대를 펼친 점을 말하며 “이렇게 큰 무대에서 데뷔를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팬들의 함성을 들으면서 무대를 하니까 벅차올랐다. 잠시 꿈을 꾸고 일어난 기분이다. 그만큼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테디 프로듀서가 프로듀싱을 맡은 것에 대해 윤지윤은 “데뷔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테디 프로듀서님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면서 “프로듀서님이 ‘서로 마음이 맞아야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항상 강조했다. 어떤 스타일을 추구하는지 멤버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최대한 수용하려고 노력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유사랑은 “테디 프로듀서님이 만든 선배님들의 노래를 들으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 작업할 수 있다는 거 자체가 영광이었다. 프로듀서님이 항상 따뜻하게 받아주셨다. 우리의 마음을 가득 담아주셔서 감사하다”며 덧붙였다.
한편 ‘N/a’는 무한의 가능성을 지닌 소녀들이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세상에 도전한다는 메시지를 담는다. 타이틀곡 ‘이즈나’는 세상 모두를 놀라게 하겠다는 이즈나만의 포부를 담은 곡으로, 미니멀한 비트와 중독적인 후렴구에 7명 멤버들의 당찬 매력을 표현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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