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600억 예산안 군의회에 제출
(보성=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김철우 전남 보성군수는 25일 열린 군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소외없는 복지·권역별 균형 발전 등을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과 비전으로 제시했다.
김 군수는 이날 연설에서 "2025년은 민선 8기 주요 정책의 성과를 만드는 해가 될 것이다"며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을 위해 군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군정 운영 방향의 5대 목표로 소외 없는 복지·든든한 행정, 다 함께 잘사는 농림축산어업 육성, 문화체육관광 진흥, 안전한 군민과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권역별 지역개발로 균형 있는 발전 등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정책 사업으로는 출생 기본수당 신설, 맞춤형 청년정책 확대, 스마트팜 온실 신·개축사업 확대, 낙지목장·낙지 산란 서식장 조성, 열선루 축제 개최, 벌교 부용산 도시생활 공원 조성, 근린생활형 체육관 건립 등을 추진한다.
또 보성·벌교 파크골프장 건립, 조성·미력농공단지 패키지 지원,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 보성복합커뮤니티센터·벌교 문화복합센터 건립, 어촌 정주어항 보강 등도 분야별 핵심 사업으로 언급했다.
김 군수는 올해 군정 성과로 2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2년 연속 수상, 외국인 계절 근로자 우수지자체 2년 연속 선정, 건강증진사업 평가 우수상, 산불 예방·대응 평가 우수상 수상 등을 강조했다.
보성군은 이날 총 6천666억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가장 많은 1천830억 원(27.45%), 사회복지보건 분야 1천472억 원(22.09%), 환경 분야 1천76억 원(16.15%), 일반행정·안전·교육 분야 432억 원(6.48%), 지역개발 교통사업 분야 415억 원(6.23%), 문화 관광 분야 307억 원(4.60%) 등을 편성했다.
김 군수는 "군정 전반에 걸친 모든 분야에서 한치의 소홀함 없이 주요 대형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중단없는 보성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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