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국민 체감경기, 지표와 괴리될 수 있어"…기재부 내부 단속

최상목 "국민 체감경기, 지표와 괴리될 수 있어"…기재부 내부 단속

이데일리 2024-11-25 14:05:51 신고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의 신정부 출범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자 기재부 간부들을 대상으로 내부 단속에 나섰다. 특히 최 부총리는 국민의 체감경기를 이해하지 못하고 통계에 매몰되지 말 것을 주문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최 부총리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대전환 등 대외 불확실성이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에 대응해 보다 엄중한 경제상황 인식을 갖고 금융·외환, 통상, 산업을 세 축으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국민이 기재부에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현장과 정책이 괴리돼선 안 되기 때문에 민생현장이 정책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체감경기가 지표와 괴리될 수 있는 만큼 기재부 직원들이 숫자와 통계에 매몰돼 민생현장을 이해하는데 소홀한 건 아닌지 다시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또 “소상공인 추가 지원강화 방안, 내년도 경제정책방향과 함께 양극화 타개를 위한 대책 마련에 있어 현장의 목소리를 겸허히 경청하고 국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달라”며 “내년도 예산안, 세법개정안 등 국회 협의 과정에서도 이러한 자세로 임해 달라”고 했다.

최 부총리는 “국민은 밀려오는 글로벌 안보지형 불확실성 파도에 기재부가 중심이 돼 대응해 주길 요구하고 있다”며 “위기요인을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기재부 직원들이 더 긴장감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