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주민센터 평가포럼…작년보다 방문객 증가·축제 만족도 84.7점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2024 맘프 추진위원회는 25일 경남이주민지원센터에서 전국 최대 규모 다문화축제 '2024 MAMF(맘프)' 축제 평가포럼을 개최했다.
올해 맘프 축제는 필리핀, 페루 등 21개국 이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11일부터 13일 사이 창원시 용지문화공원을 중심으로 열렸다.
문화 다양성 퍼레이드, 월드 뮤직 콘서트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세계 문화가 한자리에 모였다.
정부, 경남도, 창원시가 올해 맘프 축제에 예산 10억원을 지원했다.
축제를 평가한 경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올해 맘프 방문객 수를 내국인 20만7천611명, 외국인 8만4천799명 등 29만2천410명으로 집계했다.
지난해 방문객 수(27만3천)보다 1만9천여명 늘어났다.
경남대 산학협력단은 축제 기간 내국인 방문객 1명이 평균 5만2천823원, 외국인 방문객 1명이 평균 7만5천381원을 썼다고 가정해 맘프 축제 직접 경제효과가 173억원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방문객들은 또 맘프 축제 만족도(100점 만점)를 84.7점으로 평가했다.
선종갑 경남대 교수는 "방문객들이 맘프 축제가 흥미롭고 따뜻하게 느껴진다고 답하는 등 축제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맘프(MAMF)는 'Migrants' Arirang Multicultural Festival'의 줄임말이다.
'아리랑'에 담긴 한국인 정서와 다문화가 공존함으로써 이주민과 내국인이 함께하는 문화 축제를 지향한다.
이 축제는 2005년 서울에서 처음 열렸다.
2010년 5회 행사부터 장소를 옮겨 매년 창원시에서 열린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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