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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경기 포천시에 따르면 교육발전특구는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지역 대학, 산업체 등 지역기관과 협력해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인재 양성, 정주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한 사업이다. 포천시는 지난 7월 교육발전특구에 지정됐으며 지역 교육여건 개선과 정주여건 조성, 인구 성장 등 다양한 시대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천금 같은 기회를 잡았다.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따라 포천시는 진로와 진학을 구분해 학생들의 성취감을 극대화하는 ‘투-트랙 교육 혁신’ 방안을 추진한다. 먼저 시는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바탕으로 다양한 직업 세계를 탐구하고 꿈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중 ‘지역 특화 진로 체험 프로그램’은 포천의 강점인 농업과 관광, 제조업 등 지역 경제 특성을 연계한 진로체험을 다양화하고 지역에 소재한 기업, 대학, 공공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이 실제 현장에서 직업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AI 기반 진로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학생들에게 개인화된 진로 상담을 제공, 맞춤형 진로 설계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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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학업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대입 전형 다변화에 발맞춰 학생 개별 특성과 목표에 맞춘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고 과목별 심화 학습과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한 방과 후 수업 및 온·오프라인 학습 지원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시는 포천시 진학지원센터를 설립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대학 입시와 관련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1:1 맞춤 상담을 실시한다.
‘투-트랙 교육 혁신’의 성공을 위해 시는 최근 설립한 포천시청소년재단을 통해 학부모와 소통을 강화하는 등 지역사회와 협력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청소년재단이 오는 겨울방학 실시하는 예비 고1 학생 대상 ‘포춘캠프’(학습캠프)를 통해 교육 혁신 전략의 시작을 알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진로·진학 투-트랙 전략은 학생 개개인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성공적인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라며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의 미래를 밝히는 교두보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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