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얘가 이제 각본가중 한명인데
원래 사람이라는게 특히 글쟁이면 본인의 세상에 빗대어 스토리를 쓰기 마련이다
그리고 가장 잘 드러나는 부분이 바로 글쟁이의 어릴때의 트라우마나 집착같은 부분임
이게 무슨 말이냐
징크스 <--- 얘는 그냥 각본가의 개인적인 트라우마가 담긴 캐릭이란 소리임
시즌1에선 라이엇의 감시하에 억제되어서 나름 봐줄만 했는데
시즌2에선 고삐 풀려서 본인의 개인적인 세상의 시선을 징크스로 투사하다보니
캐릭터의 성격이나 정체성, 세계의 개연성이 개 박살이 난거임
정상인으로선 이해가 힘든 그런 세계라고 보면 된다
일단 징크스의 트라우마가 뭐냐?
바로 가족한테 버림 받았단거다
이건 LGBT 커뮤에서 가아아아아아아장 핫한 트라우마인데
어렸을때 본인의 성 정체성을 가족에게 용기내어 밝혔더니 버림받았고
본인의 성적 기호때문에 가족이 박살나고 주변 친구 및 인간관계가 한번에 개박살이 나는 것이 트라우마임
그리고 걍 이게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주제임
7화에서 나온 이 세계는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납득하고 용서해주는 그들이 생각하는 "유토피아"임
다들 바재앙거리면서 밈으로 소모하는데
이 세계에선 바이가 없어서 그렇게 된 게 아니라
그냥 그런 사건 이후에도 서로가 서로를 용서하고 넘어가서
다같이 사이좋게 지냈던거고 이게 바로 LBGT쪽에서 생각하는 이상향인거
그리고 그렇게 나도 어렸을때 버림받지 않고 나의 성적인 취향이 용납되는 세계였다면
그랬다면 정병에 걸리지 않고 트라우마도 없이
모든게 좋았을텐데... 이게 투사된 상상속 세계관이라고 보면 된다
시즌1 스토리 라인에 따르면
징크스가 자운의 영웅이 될 이유는 없음
정상인들의 눈엔 걍 테러리스트임
근데 위에 말한 것처럼 상처입은 LBGT애들이 자기 방어 기제로 사회탓을 하는거임
즉 내가 문제라서 가족을 씹창내고 사회에서 용납되지 않는 존재가 아니라
이 사회가 나를 받아주지 않아서 그런거고 그래서 나는 그걸 타인의 편견을 계몽하는 자유의 투사, 해방가인거임
정병년이지만 스스로는 이런 좆간지 영웅이 되고 싶은 심리인거임
이게 저 각본가가 팬으로부터 받은 쪽지라고 올린 글인데
LGBT 커뮤에선 "정말 고마워요.... 내가 이해받는 느낌이였어요" 라는 쪽지이고
아케인 커뮤에선 "시즌2 스토리라인 개같음"
이제 알겠음?
요약하자면
시즌2 아케인 징크스의 서사가 거대한 LBGT 각본가 본인 트라우마의 비유인거임
징크스가 어릴 때 나의 존재 자체가 가족을 분열시켰고 그로 인해 버림받았던 거대한 트라우마와 공포가 투사된 자캐딸로 변해버렸고
그래서 정상인 눈엔 이해 안되는 자유의 상징 뭐 독립 투사 이딴 식으로 표현되는 거
사람들이 위기에 처했을때 등장하는 영웅같은 존재면 얼마나 멋질까 캬...
그리고 마지막엔 날 버렸던 가족과 극적인 화해를 하는거지 ㅠㅠ
개초딩 같다고?
맞아 시발아 개초딩 같은 인생만 살아온 사람들이 썼으니 개초딩같지
아케인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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