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문가비(35)가 배우 정우성(51)의 아이를 출산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연예계와 온라인 커뮤니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정우성의 소속사가 "문가비의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고 공식 발표한 가운데, 과거 정우성과 신현빈,이지아의 열애설까지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과연 이들의 얽힌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문가비의 깜짝 고백, 그리고 정우성의 책임 선언
2024년 11월 22일 문가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이를 지키기 위해 임신과 출산 사실을 숨겨왔다"며 용기 있는 고백을 했습니다. 그녀는 "소중한 존재를 위해 이제는 더 이상 숨지 않기로 했다"며 출산 사실을 공개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꽁꽁 숨겼다"는 문가비는 비혼모로서의 삶을 고백하며 대중의 시선을 감수하겠다고 했습니다. 임신부터 출산까지 모든 과정을 비밀리에 진행했던 이유로는 정우성의 유명세를 의식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정우성 측도 즉각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소속사는 "문가비 씨가 SNS에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정우성은 아이를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문가비와 정우성의 교제 여부나 결혼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며 "사생활"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나 가까운 관계를 유지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후 문가비는 2023년 임신 사실을 정우성에게 알렸고, 두 사람은 이후 아이의 태명을 정하며 조심스럽게 출산 준비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우성은 산부인과 예약과 산후조리 등에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었다고 전해지는데요. 하지만 결혼에 대한 의견 차이로 인해 이들의 관계가 혼란을 겪은 것으로 보입니다.
'정우성과 아들 출산' 모델 문가비 누구?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올해 나이 35세입니다. 1973년생인 정우성과는 16세 차이입니다. 170㎝의 키에 구릿빛 피부, 이국적인 외모의 그는 혼혈‧외국인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했지만, 실제로 고향은 인천 출신입니다. 가비(佳庇)라는 이름 또한 예명이 아닌 한자로 된 본명입니다. 그의 학력으로는 인천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해 모 대학 무용과에 진학했으며, 1학년 1학기를 마치고 미국으로 어학연수 겸 여행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가비는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먼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과거 한 인터뷰에서 "우연히 홍콩에 놀러 갔다가 모델로 스카우트돼 활동을 시작했다"며 "전 세계를 여행할 수 있다는 것이 모델 활동을 시작한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2011년 미스월드비키니대회에서 우승했으며, 2014년 그리스 관광부가 주최하는 국제 미인대회 ‘미스 투어리즘 플라넷’에서 미스 프레스를 수상했습니다.
그는 2017년 온스타일 ‘매력티비’, 2018년 온스타일 ‘겟잇뷰티2018′ 등을 통해 국내 방송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 KBS2 ‘볼 빨간 당신’, MBC ‘섹션TV 연예통신’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여러 패션 브랜드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 등에서도 활약했습니다. 2020년 이후부터는 방송 활동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신현빈 열애설, 문가비의 고백 시점과 연결되나?
문가비의 고백이 나온 시점과 정우성과 신현빈의 열애설이 맞물리면서, 네티즌들은 다양한 추측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정우성과 신현빈은 최근 와인바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되며 열애설에 휩싸였는데요. 지난해 두 사람은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후, 와인바에서 동석한 모습이 목격되며 열애설에 휩싸였습니다. 또한, 커플 아이템으로 보이는 패딩과 모자를 착용한 사진이 퍼지며 의혹은 더욱 커졌습니다. 일부 네티즌은 "두 사람이 커플 아이템을 착용했다"며 열애 증거를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정우성 측은 "촬영 스태프들과 함께한 자리였으며, 의상 역시 드라마 제작진이 준비한 것"이라며 열애설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이 와중에 한 누리꾼이 정우성의 SNS에 남긴 댓글이 새삼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는 열애설 소식을 접한 후 "우성이 형, 열애설이라니요. 얼른 임신 경축 뉴스 보도 되길"이라고 적었는데요. 당시엔 신현빈과 관련한 댓글로 보였지만, 이후 문가비의 출산 소식이 알려지며 "이 누리꾼이 예언을 한 게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한편 정우성의 개인사가 화제가 되면서, 과거 공개 연애를 했던 배우 이지아(48)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절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결혼이나 열애 루머가 터질 때마다 이지아의 이름이 언급되는 것은 이들의 특별한 인연이 여전히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기 때문입니다.
문가비의 결단, 그리고 정우성의 선택
정우성은 UN난민기구(UNHCR)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전 세계 난민 지원에 앞장선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문가비 역시 정우성과 함께 난민 돕기 캠페인에 참여한 바 있는데요. 이 공통점이 두 사람의 관계를 이어준 계기가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연예계에서는 문가비가 출산 사실을 고백하게 된 이유에 대해 다양한 추측이 오갑니다. 특히, 신현빈과의 열애설이 문가비의 결심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문가비는 아이를 위해 자신의 커리어와 사생활을 뒤로하고, 용기 있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반면, 정우성은 아이의 친부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선언했지만, 결혼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우성의 친자 논란과 문가비의 고백이 이어지면서 네티즌들의 반응도 폭발적입니다. "성지순례 왔습니다. 저 댓글 어떻게 알고 쓴 거야?", "정우성이 책임진다니 멋있긴 한데, 결혼은 왜 안 하는 거지?", "문가비도 대단하다. 공개하기까지 얼마나 고민했을까?", "신현빈은 무슨 죄... 열애설로 괜히 엮이네."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우성과 신현빈의 나이차이는 14살 차이, 문가비와는 16살의 나이 차이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문가비는 1988년생으로 올해 35세이며, 정우성은 1973년생으로 51세입니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가 이번 논란 속에서도 여러 의견을 낳고 있습니다.
과연 이들의 이야기가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대중의 관심은 쉽게 식지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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