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민규 기자 = 배우 정우성(51)이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아버지라고 인정한 가운데, 일주일 전 이를 예측한 누리꾼의 댓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정우성과 문가비의 소식을 예언한 듯한 누리꾼의 댓글이 갈무리돼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누리꾼 A 씨는 일주일 전 정우성 인스타그램 게시물 중 가장 최근 게시물에 "우성이 형, 열애설이라니요. 정말 실망입니다. 얼른 임신 경축 뉴스 보도되길"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A 씨는 지난 9일 불거진 정우성과 배우 신현빈(38)의 커뮤니티 발 열애설을 접하고 이 같은 댓글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다만 눈에 띄는 점은 정우성, 문가비의 소식이 보도되기 일주일 전에 댓글을 남긴 것과 '임신'을 언급한 것이다.
또 다른 누리꾼 B 씨는 문가비가 지난 23일 SNS를 통해 한 아이의 엄마가 됐다는 소식을 알린 보도에 친부가 정우성이라고 주장했다.
B 씨는 이날 오전 7시 53분 "(문가비 아들이) 잘생긴 배우 정X성 아이라는 말이 있다. 아무튼 새 생명의 탄생을 축하드린다"고 적었다.
이에 대중은 "성지순례 왔다", "오우 예언자다", "어떻게 알고 있었던 거냐", "바로 '임신 경축'하길래 뭔가 뼈가 있는 말 같았다", "소문이 안 나는 게 이상하다", "결혼도 아니고 바로 임신 보도 나오라고 하는 거 보면 알 사람은 알았나 보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우성과 문가비는 지난 2022년 처음 만나 서로 연락을 유지하며 가깝게 지냈다. 지난해 6월 문가비가 정우성의 아이를 뱄고, 이 사실을 정우성에게 알렸다.
이후 문가비는 지난 3월 아들을 출산했고, 정우성은 아들의 태명을 직접 지어줬다. 특히 정우성은 문가비와 산후조리원과 병원을 논의하는 등 뱃속의 생명을 맞을 준비를 했으나, 두 사람의 만남이 결혼을 전제로 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문가비는 임신 후 조용히 시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했던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꼭꼭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심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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