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하성태 기자] 건강한 삶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지난해 6조2022억원으로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건기식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경쟁력 확보 차원의 차별화 전략이 한층 더 중요해졌다. 식품유통업계에선 새롭게 효과가 규명된 원료 등을 전면에 내세우며 자사 건기식 제품 차별화에 집중하고 있다.
종합 헬스케어 기업 ‘닥터블릿 헬스케어’는 국내 유일 SIRTMAX 정품 인증을 받은 ‘파비플로라 생강 뿌리 추출물’을 주원료로 한 ‘푸응 파비플로라 시르투맥스’를 선보이며 기존 다이어트 건기식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파비플로라의 경우 대표적인 시르투인 활성제인 레스베라트롤보다 4~5배 강력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르투인은 생리적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체지방을 연소시키는 갈색지방을 활성화시키는 역할도 해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다.
푸응 파비플로라 시르투맥스에는 일일 섭취량 최대인 파비플로라 생강 뿌리 추출물 100mg을 함유했다.
‘hy’는 자체 개발 소재를 활용해 차별화를 이뤘다. hy가 선보인 '케어온 관절 토탈케어'는 8년간 연구 끝에 관절 기능에 대한 유의적 개선 결과를 입증한 자체 개발 소재 '참나리추출분말'을 핵심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참나리추출분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개별인정형 원료 인증을 받았으며, 연구 관련 논문은 SCI급 과학지에 게재되기도 했다.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에이치피오와 롯데홈쇼핑의 합작회사인 ‘디에디션헬스’가 출시한 프리미엄 단백질 제품 ‘덴마크 단백질이야기’도 원료 차별화를 내세웠다.
이 제품은 원료를 수입해 국내에서 제조하는 일반적인 방식이 아닌 업계 최초로 덴마크에서 직접 생산한 완제품을 직수입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락토프리를 개발한 핀란드 발리오(Valio)사의 노벨상 수상 기술력이 적용된 농축 우유 단백질을 사용해 다른 단백질 제품과 차별점을 두었다.
업계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가 본격화되는 2030년에는 건기식 시장 규모가 25조원대까지 성장할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최근 건기식 시장에 뛰어드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며 “이처럼 치열한 경쟁에서 타 제품과 차별화하고 시장 선점을 하기 위해서는 원료의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을 공략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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