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인순이가 검정고시에 이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게스트로 인순이가 등장해 박명수와 다양한 만담을 나눴다.
인순이는 5세대 걸그룹 '골든걸스'로 재데뷔하며 예능 신인상까지 거머쥐었다.
이날 박명수는 "열정이 넘치고 자기 관리가 뛰어난 분이지만 과연 제안이 왔을 대 '잘할 수 있을까?'라는 부담감도 있을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물어봤고, 인순이는 "맞다"고 인정했다.
이어 인순이는 "박진영한테 연락이 와서 만나서 얘기했다. 걸그룹을 만들겠다고 해서 제일 처음으로 한 말이 '무슨 걸그룹이야. 할머니 그룹이지. 우리 갖고 왜 그래'였다"며 승낙을 하고 나서도 잘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할머니라고 하는데 실제로 할머니냐"고 물었다. 인순이는 "아직 아니다. 언니다"고 답했고, 박명수는 선생님이라는 호칭으로 정정했다.
박명수는 "최근 검정고시에 합격하셨다. 프로필에 '고등학교 졸업'을 추가하셨다"고 말하더니 "그럼 그 전까지 '중졸'이었냐"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인순이는 "현재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한테는 공부하라고 환경을 만들어놓고 저는 우리 집이 어렸을 때 가난했다는 핑계로 머물고 있더라. 그래서 이제는 창피할 것도 없고 공부하겠다는 거를 누가 안 좋게 생각하겠냐. 용기를 얻었다. 나도 배우고 싶다"며 67세의 나이에 끝없는 도전을 펼치게 된 계기를 말했다.
대학도 갈 거냐는 질문에 인순이는 "많은 사람들이 저한테 서울대를 가라고 한다. (수능을) 고민 중이다"고 밝혔다.
사진=KBS CoolFM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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