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안다인 기자]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오후 2시에 예정된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1심 선고를 앞두고 “민주당은 행동하는 양심과 강인한 인동초 정신으로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에 맞서 싸우겠다. 이 대표와 함께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이날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위증교사가 성립하려면 교사자가 증언에 반하는 진술을 교사해야 하고, 증인이 자신의 기억에 반하는 진술을 해야 한다. 교사와 위증 간에 인과관계도 존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의원은 15일에 1년형을 선고받았던 이 대표의 1심 재판에 대해서 “성남시 공공기관 부지 용도 변경과 관련한 박근혜 정부의 성남시 압박 정황이 구체적 증거로 확인됐다. 지자체 공무원들에게 협박으로 느껴졌을 거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능히 짐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의원은 “이 대표는 김진성 씨와의 통화에서 기억을 되살려 사실대로 얘기해 달라고 일관되게 말했다”며 “교사 자체도 없고 두 사람의 기억이 일치했고, 교사와 위증 간에 인과관계도 없다. 정치 검찰이 아무리 정적을 제거하려 해도 없는 죄를 만들어 낼 순 없다. 이재명 대표는 무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의원은 “2심에서는 사실관계가 제대로 다뤄지길 기대한다”며 “이 대표를 법정 연금시키겠다는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의 독기는 군사독재정권의 가택연금과 다를 바 없다”고 덧붙였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매주 토요일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민주당 장외 집회에 대해 오는 토요일(30일) 집회는 시민단체 주관으로 윤석열·김건희 부부 국정농단 의혹에 대한 규탄대회가 있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28일 열리는 본회의) 특검 재표결 결과와 상관없이 (30일 열리는 장외 집회) 주관은 시민단체이니, 민주당이 참여할지를 검토할 것”이라며 민주당의 장외 집회 참여에 대해서는 확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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