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서구, 50+평생대학, 주민의 배움과 삶을 연결하다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대구 달서구가 22일 달서50플러스센터에서'2024년 달서50+평생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달서50+평생대학'은 신중년 세대의 삶의 가치 실현과 배움으로 풍요로운 삶을 지원하고자 지역대학 교수진 및 전문가를 초빙해 운영하는 시민대학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계명대학교, 계명문화대학교, 경북대학교와 협력해 미술학과, 금융경제학과를 개설했으며 지역주민 60명이 참여하여 46명이 졸업했다.
미술학과는 계명대학교 교수진과 함께 서양미술의 역사와 이해, 데생 드로잉 및 수채화 실기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캠퍼스 투어를 통해 미술 실기실을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고 학생들과 함께 미술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금융경제학과는 계명문화대학교, 경북대학교 교수진과 생애 재무설계, 금융 생활법률, 한국과 세계의 경제 트렌드 분석 등에 대한 강의와 캠퍼스 투어를 진행했다.
미술학과 졸업생은 “학창 시절 이후로 배우는 즐거움을 잊고 살았는데, 어릴때부터 배우고 싶었던 미술을 배우게 되면서 공부하는 즐거움을 알게 됐고 무엇보다 또래들과 배우고 소통하게 되어 너무 즐거웠다. 내년에는 다른 과정에 다시 등록해서 배우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달서구는 2023년부터 달서50+평생대학을 운영했으며 3개학과 77명이 참여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50+평생대학은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주민들의 배움에 대한 시각을 확장시키며, 삶과 학습이 조화롭게 통합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의 교육자원 공유·활용 등 협업을 통해 주민을 위해 함께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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