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원군, 겨울철 수목보호를 위한 염화칼슘방지책 설치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철원군은 도로변에 살포하는 제설용 염화칼슘으로 인한 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염화칼슘 방지책 설치를 추진 중이라 밝혔다. 설치 장소는 가로화단 및 가로수길 20개 구간이며, 철원군청 소속 녹지관리원의 작업구간 2.2km, 관내 입찰을 통해 선정될 업체에서 12.2km를 공사하여 총 14.4km가량이다.
제설용 염화칼슘은 가로수 주변의 땅에 스며들어 토양의 알칼리화를 유발시키고 뿌리를 통해 양분과 수분을 흡수하는 것을 방해한다. 이로인해 나뭇잎의 황화와 괴사, 조기낙엽, 신진대사 장애 등을 일으키며 수세 약화 및 병충해 저항성 저하 등으로 고사에 이르는 피해를 입힌다.
이에 철원은 기후 특성상 겨울철 낮은 기온으로 도로가 얼어붙는 경우가 많아 염화칼슘을 오랜기간 살포하기 때문에 매년 염화칼슘 방지책 설치로 수목의 피해를 줄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신규 식재된 가로수·관목·초화류 구간을 중점적으로 지속 관리할 계획이라 전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겨울철 입기 쉬운 수목피해로부터 가로수를 보호하고, 유지관리를 통해 군민들에게 사계절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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