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아카시아꿀 구매' 농심, 양봉연구 발전 위해 꿀샘식물 식재

'국산 아카시아꿀 구매' 농심, 양봉연구 발전 위해 꿀샘식물 식재

잡포스트 2024-11-25 11:31:30 신고

김보규(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농심 경영기획실 상무, 윤관로 한국한봉협회 협회장, 박근호 한국양봉협회 협회장, 이상재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 부장, 김용래 한국양봉농협 조합장, 최영두 전라북도 부안군 부군수, 한상미 국립농업과학원 양봉생태과 과장, 정혜란 부안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농심)
김보규(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농심 경영기획실 상무, 윤관로 한국한봉협회 협회장, 박근호 한국양봉협회 협회장, 이상재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 부장, 김용래 한국양봉농협 조합장, 최영두 전라북도 부안군 부군수, 한상미 국립농업과학원 양봉생태과 과장, 정혜란 부안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농심)

[잡포스트] 조성제 기자 = 농심이 지난 22일 전라북도 완주군 국립농업과학원에서 한국양봉농협, 한국양봉협회, 한국한봉협회와 함께 국내 양봉 연구를 위한 꿀샘식물 식재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농심은 부안군에 있는 ‘꿀벌위도격리육종장’에 쉬나무와 아까시나무, 유채 등 꿀샘식물을 식재해 양봉 연구를 지원한다.

꿀벌위도격리육종장은 꿀벌 유전자원 보존 및 우수 품종 육성을 위해 설립된 농촌진흥청 산하 연구기관이다. 농심이 식재한 꿀샘식물은 우수 꿀벌품종 육성과 생태환경 조성 등 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에 활용된다.

행사는 농심이 지난 2022년 국립농업과학원 및 한국양봉농협과 체결한 ‘함께하는 양봉’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농심은 스낵 ‘꿀꽈배기’에 들어가는 국산 아카시아꿀을 매년 약 160톤을 구매하고 있다. 농심은 꿀벌 질병 진단키트, 스마트 양봉기자재 지원, 청년 양봉농가 멘토링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식재한 꿀샘식물이 우수 꿀벌품종 육성 등 양봉 관련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심은 국내 양봉농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며 우수한 품질의 아카시아꿀을 확보, 맛있는 꿀꽈배기를 생산하는 상생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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