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국회의원이 지난 23일 정읍시 덕천면 주민과 함께하는 토방청담을 운영하고 있다./윤준병 사무실 제공 |
정읍 황토현 권역 어울림 센터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이번 토방청담에는 덕천면 주민들과 덕천면이 지역구인 임승식 전북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장, 고경윤 전 정읍시의회 의장과 박일 정읍시의회 의장, 최재기·이상길·김석환·고성환·황혜숙 시의원, 백근대 덕천면장 및 덕천면 공무원, 당직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덕천면 지역발전에 대한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
덕천면 주민들의 뜨거운 박수와 함께 시작된 토방청담은 덕천면 주민들의 건의와 민원·애로사항을 듣는 질의응답 시간에 이어 윤준병 의원이 꿈꾸는 미래의 '덕천면'에 대한 포부와 계획을 이야기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2시간 가까이 진행된 토방청담에서 덕천면 주민들은 평소 생활하면서 불편을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덕천면 발전을 위한 민원을 현장에서 건의했다. 이날 제시된 건의사항은 덕천사거리-황토현 주차장 인도 개설, 덕천공단~동학농민혁명 기념탑 둘레길 조성, 달천~용두마을 수로정비 및 펌프장 설치, 달천리·오금리 배수펌프장 배수 기능 보강, 신정읍-신계룡 송전선로 적극 대응, 쌀값 하락 복원, 강증산 마을 승강장 보수, 덕천사거리 대형차량 통행 점검·보완, 용두마을 용수로 보강, 신월삼거리 회전교차로 시설물 이전설치 및 가로등 설치, 노후 승강장 현대화, 경로당 급식 대상마을 확대, 생생 동아리 예산증대, 청년 지역활동 인센티브제 도입,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안내·이정표 설치 등 홍보 강화, 영파동 매립장 인근 하천부지 경관 조성, 제1 산단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농어업재해보험 할증료 폐지, 쌀 매입가격 조기 결정, 공공비축물량의 등급제 폐지, 경로당 도시락 공급확대 등이었다.
이날 윤준병 의원은 덕천면 주민들과 덕천면 지역 현안부터 쌀값·농업 문제, 주민복지 문제, 국정 문제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며, 폭넓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윤 의원은 주민들의 의견에 직접 메모해 답변하면서 주민들의 의견에 대한 진행 상황 등의 추가적인 피드백 또한 약속했다.
윤준병 국회의원은 완공된 동학농민혁명 기념 공원이 잘 활용되지 못하는 점을 걱정하는 주민들에게 초등학생들이 체험학습지로 활용하는 방안과 윤준병 1 특화 책임공약인 '어울림 복지 센터' 기능을 포함한 농촌협약(대체)사업을 통해 문화복지 거점의 기능, 청소년 보육 기능, 생활편의 기능을 강화해 더 나은 덕천면을 만들어서 "동학농민혁명의 성지인 덕천면을 제대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혀 높은 호응을 받았다.
토방청담을 마친 후 윤 의원은 토방청담에서 제기된 민원의 현장인 '산우마을 용수로 현장 '. '용두 펌프장', '덕천사거리 통행로',' 용곡마을-시루봉-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둘레길 조성(요청)지' 등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토방청담이 진행된 황토현 권역 어울림 센터 앞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회의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촉구 천만인 서명운동'이 함께 진행돼 덕천면 주민들이 국정 상황을 우려하며 서명에 동참했다.
한편, 윤준병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의원 시절부터 덕천면 발전을 위한 국비 사업 예산으로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완공 및 개원(총사업비 347억원), 덕천천 비점오염저감시설 사업(총사업비 38억7400만원), 정읍 황토현 전적 종합정비 계획 수립 용역(보조)(총사업비 1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토방청담(土訪聽談)은 주민과 격의 없는 정담을 나눈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소통 활동으로, 윤 의원의 지역구인 정읍·고창 지역 37개 읍·면·동을 매주 토요일마다 방문하여 주민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읍.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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