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러셀(메르세데스)이 ‘폴 투 윈’을 거뒀고,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이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4연패를 달성했다.
러셀은 24일 라스베이거스 시가지 서킷(길이 6.201km, 50랩=309.958km)에서 열린 ‘2024 F1 제22전 라스베이거스 GP를 1시간22분05초969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시즌 2승, 통산 3승에 도달했다. 10그리드 출발의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이 7.313초 늦은 1시간22분13초282로 2위, 1시간22분17초875의 카를로스 사인츠(페라리)가 포디엄의 마지막 자리를 채웠다. 5위를 한 페르스타펜은 10포인트를 더한 403점으로 340점의 랜도 노리스(맥라렌)를 리드하며 남은 경기에 관계 없이 드라이버즈 타이틀 4연패를 확정했다.
라스베이거스 GP 오프닝 랩은 폴 시터인 러셀이 무난하게 출발했다. 반면 2, 3그리드의 피에르 가즐리와 사인츠가 첫 코너에서 경합을 벌이던 틈을 놓치지 않은 샤를 르클레르(페라리)가 2위로 부상했다. 러셀은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러셀에게 다가갔고, 5랩에서는 다퉈볼 여지도 있었지만 더 이상 나가지는 못했다.
페이스가 떨어진 르클레르는 8랩에서 사인츠에게 길을 내줬고, 페르스타펜의 선행을 허락하며 4위까지 밀렸다. 르클레르가 9랩을 채우고 피트로 들어가 하드 타이어로 바꿔 끼웠다. 노리스도 같은 타이밍에 피트로 들어갔다. 10랩에서는 사인츠가 피트인 했다. 12랩을 마치고 러셀, 13랩에서는 해밀턴도 타이어를 교체했다.
15랩, 가즐리의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머신의 뒷부분에서 흰 연기가 올랐다. 속도를 줄인 후 피트로 들어온 가즐리는 그대로 리타이어 했다. 모든 차들이 첫 피트스톱을 마쳤을 때 러셀이 2위 페르스타펜을 10초 이상 거느렸다. 사인츠와 르클레르는 페르스타펜과의 거리가 멀어졌다. 반면 해밀턴은 페이스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27랩, 해밀턴이 피트로 들어가 페라리 2대를 묶는 언더 컷을 목표로 했다. 이 타이밍에 앞서 있던 페르스타펜도 피트인 했다. 해밀턴은 사인츠보다 4초 앞서 코스에 복귀했고, 32랩에서 러셀이 두 번째 피트 스톱을 마치자 메르세데스가 ‘원 투’ 체제를 갖췄다. 페르스타펜은 3위였다.
러셀이 안정적으로 리드했지만 해밀턴이 총공세를 퍼부으며 10초 이상 벌어졌던 차이를 줄여나갔다. 3위 페르스타펜의 뒤에서는 사인츠와 르클레르가 접근했고, 41랩에서는 사인츠가 추월해 3위가 됐다. 46랩에서는 르클레르도 페르스타펜의 앞으로 나왔다. 결국 레이스는 러셀이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으면서 시즌 2승을 챙겼고, 해밀턴이 1위를 해 메르세데스가 원 투 피니시를 달성했따. 사인츠가 포디엄 마지막 자리를 채웠다.
르클레르, 페르스타펜, 노리스,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 니코 휼켄베르그(하스), 츠노다 유키(RB), 셀지오 페레스(레드불)가 각각 4~10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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