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되겠다" 김미경, 직원들 뒷담화 얼마나 시달렸으면…응급실 行→극단적 생각 (강연자들)[종합]

"죽어도 되겠다" 김미경, 직원들 뒷담화 얼마나 시달렸으면…응급실 行→극단적 생각 (강연자들)[종합]

엑스포츠뉴스 2024-11-25 11:00:01 신고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강연자들' 김미경이 사업 스트레스로 인한 건강 악화를 고백했다.

24일 MBC '심장을 울려라 -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에는 김미경이 출연해 파란만장 인생사를 고백했다.

올해 만으로 60세라는 김미경은 "요즘 100세 시대지 않냐, 20살부터 69대까지 살고, 아무리 살아서 안 간다. 20세부터 60세까지가 1층이고, 60세부터 100세까지가 2층이다. 제가 요즘 2층 입주했다"고 밝혔다.

수년 전 온라인 교육 플랫폼 사업을 시작한 김미경. 직원은 7명에서 100명으로 늘 만큼 호황을 누렸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며 온라인 강의에서 오프라인 강의로 사람들이 이동했다.



김미경은 "매출은 떨어지고, 대출을 받아서 직원 100명 월급을 채워야 했다. 회사에 돈이 없으면 집에 안 간다. 무서워서 못 간다"며 "주말이면 회사 직원들 안 나오는 동안 SNS에서 무슨 짓을 해서라도 매출을 채워 넣어야 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러다 잘 되는 회사를 봤는데, 임원급이 다 외국계였다. 우리는 너무 토종인가 싶어서, 우리 본부장들 다 어렸을 때부터 나랑 같이 했던 친구들인데도 미쳐가지고 본부장들을 다 갈아치우려고 했다"고 고백했다.

그런 가운데 MZ 직원들 사이에서는 본부장이 아닌 대표를 바꿔야 한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고. 김미경은 "직원들이 '강의나 해야 할 사람이 괜히 경영해서 이 꼴을 만들었다. 우리 회사는 CEO 나가야 해' 이런 얘기를 했다. 직원들이 무서워서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으로 걸어다녔다"고 털어놨다.



김미경은 "당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막내가 전화해서 '엄마, 나 아파' 하는데, '엄마가 집에 갈게'라는 말이 안 나오더라. 나 집 가면 회사 망한다고, 엄마가 할 일이 너무 많아서 2시까지 해도 안 끝난다는 말이 마음에서 나왔다. 전화를 끊으면서 '왜 아프고 지x이야'라는 말이 입에서 툭 나오더라"고 전했다.

당시 그는 혈압이 189를 기록해 응급실까지 찾앗다고. 지방간에 몸무게는 73kg, 이명 증세까지 앓았다고 해 당시의 스트레스를 짐작케 했다.

그는 "그날 밤에 '내가 원하던 삶은 이게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 죽어도 되겠다 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MBC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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