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평촌신도시 일원에 2737가구 대단지로 들어서는 '평촌자이 퍼스니티'가 본격 분양에 나서면서 견본주택에는 주말 내내 방문객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선호도 높은 입지에 들어서는 데다 주변에서 보기 드문 상품성 등이 호평을 받으며 청약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5일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GS건설이 지난 22일 개관한 '평촌자이 퍼스니티' 견본주택에는 주말 3일간 총 1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현장을 찾았다.
이른 아침부터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은 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으며, 내부에는 단지의 입지와 상품을 살피려는 수요자들로 장사진을 이뤘다는 게 관계자 설명이다. 방문객들은 젊은 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했으며, 한동안 공급이 뜸했던 비산동에 대한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 탓에 수도권 전역에서 발길이 이어졌다.
방문객들은 단자의 입지에 대해 호평했다. 단지 인근 종합운동장사거리에 월곶~판교선(2029년 개통 예정) 안양운동장역(가칭) 신설이 계획돼 있다. 노선이 개통되면 경강선(판교~강릉)과의 연계 운행을 통해 수도권 동∙남부 및 강원지역으로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뿐만 아니라, KTX 광명역과 연계돼 고속철도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비산초등학교가 가까워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또 반경 1km 내에 비산중, 부흥고 등 다수의 중∙고교가 밀집돼 있다. 여기에 다양한 학원들이 대거 밀집해 있는 평촌학원가 이용이 편리하다. 이밖에 주변으로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백화점 등 대형 쇼핑시설과 CGV, 롯데시네마,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등 편의시설이 가깝고 단지 북측에 안양종합운동장이 있어 다양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와 판상형 위주의 설계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유리난간 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전체 동에 필로티 구조 설계를 도입해 저층 세대의 사생활 보호와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실외기실에 자동루버를 적용해 세심함을 더했다. 전 세대 세대창고가 제공되며, 주택형별로 넉넉한 수납공간이 마련된다.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자이안'에는 GDR이 적용된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 탁구장 등 다양한 운동시설이 들어서며 교보문고 북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작은 도서관과 입주민회의실, 독서실, 임대형 스튜디오, 임대형 창고, 북카페, 키즈카페, 사우나, 코인세탁실, 게스트하우스 등이 조성된다. 또한, 일대에서 보기 드물게 카페테리아를 갖춘 스카이라운지가 마련돼 특별함을 더했다.
단지는 시스템 에어컨 4대와 LG 인덕션, 현관 3연동 수동 중문, 욕실 복합 환풍기, 자녀 방 붙박이장(1개소)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이 무상이며, 중도금 이자 후불제가 제공된다.
분양 일정을 살펴보면 11월 25일 특별공급, 26일 1순위, 27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12월 4일, 정당계약은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안양시에 거주하거나 수도권(경기∙서울∙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경과,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을 충족한 경우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과 거주의무기간이 없고,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평촌자이 퍼스니티는 총 2737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단지로 교통, 교육, 편의, 문화, 여가 등 각종 생활 인프라를 두루 갖춰 주거 편의성이 높고, 상품성이 우수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견본주택 방문객 대부분이 청약 상담을 받고 돌아갔을 정도로 호응이 높았던 만큼 성공적인 청약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 354-10번지 일원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평촌자이 퍼스니티는 총 2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3층, 26개동, 전용면적 53~133㎡ 총 2737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들어서며 이 중 전용면적 53~109㎡ 570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320-3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 예정 시기는 2027년 12월이다.
박성대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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