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화 '위키드'가 국내외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존 추 감독이 연출한 '위키드'는 지난 20일 국내 개봉 이후 24일까지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현재 누적 관객 수는 약 65만 명에 달한다.
국내뿐 아니라 북미에서도 '위키드'의 흥행 성과는 두드러진다.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22일부터 24일까지 1억 1400만 달러(약 1590억 원)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북미 외 지역에서는 약 5000만 달러(약 699억 원)의 수익을 더하며, 전 세계 개봉 첫 주 수익은 1억 6400만 달러(약 2293억 원)에 이른다.
영화 '위키드'는 1995년 출간된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소설을 원작으로, 2003년 뮤지컬로 제작돼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작품을 영화화한 것이다. 에메랄드 시티를 배경으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와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의 우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제작비는 1억 4500만 달러(약 2027억 원)로 알려졌고, 존 추 감독의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 13일 개봉한 '글래디에이터 Ⅱ'(감독 리들리 스콧)도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5500만 달러(약 769억 원)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글래디에이터 Ⅱ'는 전작의 시점에서 17년 후의 이야기를 다루며, 로마군과 검투사의 대립을 배경으로 한 스펙터클한 이야기를 담았다. 주연을 맡은 폴 메스칼은 노예 검투사 하노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전작 '글래디에이터'는 개봉 당시 전 세계에서 4억 6000만 달러(약 6433억 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고, 작품상을 포함해 아카데미 5관왕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속편 역시 리들리 스콧 감독의 지휘 아래 전작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는 '레드 원'(1300만 달러), '본호퍼: 패스터. 스파이. 암살자.'(500만 달러), '베놈: 라스트 댄스'(400만 달러)가 상위권에 진입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위키드'와 '글래디에이터 Ⅱ'는 각기 다른 장르와 배경 속에서도 뛰어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로 각자의 위치에서 흥행 열기를 더하고 있다.
- 1위 : '위키드'
- 2위 : '히든페이스'
- 3위 : '글래디에이터 Ⅱ'
- 4위 : '청설'
- 5위 :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더 무비: 유어 넥스트'
- 6위 :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 7위 : '베놈: 라스트 댄스'
- 8위 : '사흘'
- 9위 : '와일드 로봇'
- 10위 : '저니 투 베들레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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