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호주 세넥스에너지 가스처리시설 시운전

포스코인터내셔널, 호주 세넥스에너지 가스처리시설 시운전

머니S 2024-11-25 09:47:43 신고

세넥스에너지의 아틀라스 가스전 가스처리시설.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세넥스에너지의 아틀라스 가스전 가스처리시설.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자회사 세넥스에너지를 통한 증산 계획을 순조롭게 이행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4일(현지시각) 호주 퀸즐랜드주에 위치한 세넥스에너지 아틀라스 가스전에서 가스처리시설 1호기의 완공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수잔 맥도널드 호주연방 상원의원 겸 예비내각 자원부 장관 등 호주 정부 인사를 비롯해 세넥스에너지의 공동주주사 대표인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과 지나 라인하트 핸콕 회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2년 핸콕과 함께 세넥스에너지를 인수하며 천연가스 연간 생산량을 기존 20페타줄(PJ, 국제에너지 열량측정 단위)에서 60PJ로 3배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60PJ의 천연가스는 LNG 약 12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이다.

세넥스에너지는 증산가스에 대해 2023년 8개의 구매자와 151PJ 규모의 최대 10년 장기 가스공급계약을 체결해 증산 이후 수익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내수가스 공급부족 해결에 나서고 있다.

시운전에 돌입하는 가스처리시설은 가스판매에 필수적인 인프라로, 생산된 천연가스는 불순물을 제거하여 고압으로 압축 후 가스 수송관을 통해 동호주 발전소 및 도시가스 등으로 판매된다.

수잔 맥도널드 호주연방 상원의원 겸 예비내각 자원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호주 동부 지역은 안정적 전력공급, 에너지요금 인하 및 고용 창출을 위해 가스공급 확대가 시급하다"며 "오늘의 세넥스에너지가 하듯 우리의 풍부한 가스자원을 신속히 내수시장에 공급해야 하며 이를 위해 더 많은 신규탐사 인가와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오늘 행사는 세넥스에너지가 향후 호주의 대표 에너지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며 "세넥스에너지가 증산 개발프로젝트를 안전하게 완료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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