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대표 간식 붕어빵, 건강에는 어떨까.
요즘 물가가 올라 길거리에서 붕어빵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그래서 역으로 붕어빵 인기는 더 커졌다.
붕어빵엔 밀가루가 필수로 들어간다. 안에 팥, 슈크림, 콘치즈, 인절미 등이 들어간다.
붕어빵 한 개 열량은 100~120Kcal 정도다. 거의 밥 반 공기 정도다.
붕어빵을 한번에 2~3개 먹으면 혈당이 빠르게 올라갈 위험이 있다.
붕어빵 안에 들어 있는 성분엔 당분이 높아 체지방으로 변할 수도 있다.
붕어빵하고 커피를 같이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 따듯한 커피 또한 겨울철 몸을 녹여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커피에는 카페인이 함유된 만큼 과잉 섭취할 경우 혈압 상승, 불안, 불면, 두통, 심박수 증가, 배뇨 횟수 증가, 철분 흡수 방해로 빈혈 유발, 칼슘 흡수 방해로 뼈가 약해지는 등 우리 몸 전체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대동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 김주훈 과장은 “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많이 하게 해 위벽을 자극하며 이로 인해 소화불량부터 위염, 위궤양, 위식도 역류성 질환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라며 “많이 먹는 것 역시 좋지 않지만 빈속에 먹거나 먹고 바로 눕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한 겨울 추위에 몸을 녹일 생각이라면 가급적 카페인 음료보다는 따뜻한 물을 섭취하도록 한다. 집중이 필요하다면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실내 환기를 시켜주고 간식은 초콜릿 등 카페인이 포함된 식품보다는 제철 과일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의 경우 카페인 과잉 섭취 예방을 위해서 총 카페인 함량 표시, 고카페인 함유 표시, 민감자 주의문구 표시 등을 시행하고 있으므로 음료를 마실 때에는 카페인 함량을 확인해 하루 최대 섭취 권장량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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