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필터로 해머링맨과 사진 찍는 색다른 경험
[포인트경제] 서울 광화문의 랜드마크 <해머링맨>이 산타 모자를 쓰고 빨간 양말을 신은 모습으로 25일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해머링맨>의 빨간 양말에 새해 소원을 적고, 증강현실(AR)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세화미술관은 ‘2024 해피뉴이어 해머링맨’을 통해 공공예술 가치를 확산하는 ‘해머링 위시’ 이벤트를 1월 초까지 진행한다. <해머링맨>이 신고 있는 빨간 양말에 새해 소원을 적고 해머링맨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 게시물 또는 스토리를 공유하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세화미술관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하고 세화미술관 인스타그램을 태그하면 추첨을 통해 연말 선물키트를 받을수 있다.
AR을 활용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해머링맨> 페이스 필터가 세화미술관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업로드 예정이며 사진에 붙일 수 있는 <해머링맨> 지피(GIPHY) 스티커도 출시된다. 페이스 필터나 지피 스티커를 활용해 사진과 영상을 촬영한 뒤 인스타그램에 세화미술관 계정을 태그해서 올리면 추첨을 통해 연말 선물키트를 받을 수 있다.
<해머링맨>은 태광그룹 흥국생명 광화문 사옥에 설치된 작품으로 높이 22m의 대형 조형물이다. 미국의 조각가 조나단 보로프스키가 제작했고 뉴욕, 프랑크푸르트, 나고야 등 11개 세계 주요 도시에 설치된 연작 중 세계 최대 크기다. 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은 연말마다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대형 크레인을 동원해 <해머링맨>에 산타 모자와 빨간 양말을 입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세화미술관 관계자는 “<해머링맨>이 산타로 변신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연말 추억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따뜻한 희망과 즐거움을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화미술관은 ‘아트투어 배리어프리’ 프로그램을 내달 18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해설을 더한 세화미술관 소장품 도슨트 프로그램이다. 사회서비스 기관은 메일을 통해 사전 접수가 가능하며, 도슨트에 참석한 모든 관람객에게 소정의 연말 선물키트를 제공한다. 같은 날 해머링맨 문화광장에서는 일리카페 무료 커피 트럭도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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