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이 다시 한번 충무로의 구세주로 나선다. 이번엔 마동석표 오컬트 영화다.
올해 5월, 그는 '범죄도시4'를 천만 영화 반열에 올리며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한국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내년에도 그는 강렬한 액션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충무로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 전망이다.
올해 1월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황야'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났다. '범죄도시' 시리즈의 무술감독 허명행의 데뷔작인 '황야'는 폐허가 된 세상에서 오직 힘으로 지배되는 무법천지 속에서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황량한 배경은 '황야'의 압도적인 스케일을 보여줬다. 주인공 ‘남산’이 맨손, 마체테, 장총, 소총 등 다양한 무기로 정체불명의 적들과 맞서 싸우는 장면은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속도감 넘치는 액션은 세계적 액션 스타 마동석과 대한민국 대표 액션 감독 허명행의 시너지로 전 세계 190여 개국의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황야' 이후 마동석은 5월에 '범죄도시4'로 관객과 만났다. 이번 작품은 국내 최대 규모의 불법 온라인 도박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사이버수사대와 특별 전담팀을 꾸린 형사 '마석도'의 업그레이드된 활약을 그렸다.
'범죄도시4'의 빌런으로는 김무열과 이동휘가 등장했다. 김무열은 범죄 조직의 행동대장 '백창기'를, 이동휘는 코인 업계의 천재 경영자 '장동철'을 연기했다.
마동석은 "영화 역사상 처음 보는 액션들이 나올 것이다. 이런 건 본 적이 없다는 느낌을 받으실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범죄도시4'는 매출 1100억 원, 관객 수 1150만 명을 기록하며 한국 영화 시리즈 최초로 '트리플 천만'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관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장기 흥행 중인 '범죄도시4'는 개봉 첫날 82만1631명을 동원해 2024년 개봉작 최고 오프닝 및 시리즈 최고 오프닝 기록을 경신했다. 이후 압도적인 속도로 흥행을 이어가며 개봉 20일 만에 시리즈 최단기간 천만 관객을 돌파했고, 개봉 27일 만에 전편 '범죄도시3'의 최종 관객 수 1068만2813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25일,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프리퀄 웹툰 '거룩한 밤: 더 제로'가 네이버웹툰에서 공식 런칭됐다.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감독 임대희)는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2021년 9월 12일 크랭크업했다. 현재 후반 작업을 거쳐 관객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영화는 악마를 사냥하는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이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마동석, 서현, 이다윗, 경수진, 정지소 등 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부산행', '범죄도시', '신과 함께', '이터널스'까지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마동석은 이번에도 강렬한 액션을 예고하며 주목받고 있다. 그는 어둠의 해결사 바우로서 악마와 맞서 싸우는 캐릭터를 맡았다. 마동석은 "어려운 시기에 무사히 촬영을 마쳐서 다행이다. 즐겁게 작업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샤론 역의 서현은 "크랭크업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값진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새로운 연기 도전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분위기 메이커 김군 역의 이다윗은 "촬영이 끝난 게 아쉽다. 즐거운 현장이었다"고 전하며 팀워크를 자랑했다.
정신과 의사 정원 역의 경수진은 "스태프들이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말했다. 악마에 빙의된 은서 역의 정지소는 "모두가 잘 챙겨줘 감사했다. 영화가 잘 됐으면 좋겠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임대희 감독은 "최선을 다해 즐겁게 촬영했다. 후반 작업도 열심히 하겠다"며 배우와 제작진에 대한 감사와 포부를 전했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마동석이 기획, 각본, 출연까지 맡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서현, 이다윗, 경수진, 정지소 등 주목받는 배우들과 함께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흥행 보증수표' 마동석이 2025년 '을사년'에 어떤 성과를 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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