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이달 들어 GS25에서 숙취해소제 매출액이 전월 동기 대비 15.9% 증가했다. 이는 연말 특수로 술자리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GS25가 최근 3년간 숙취해소제의 월별 판매지수(월 평균 판매액을 100으로 놓고 산출한 값)를 분석한 결과, 12월이 평균 116.7로 가장 높았고 11월(110.9)과 10월(109.1), 5월(108.3)이 뒤를 이었다. 5·10월은 나들이와 연휴 시기, 11·12월은 연말 모임과 회식이 늘어나는 시기여서 숙취해소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주별로 보면 11월 2주차 매출액은 전주 대비 6%, 3주차 매출액은 전주 대비 11% 각각 증가했다. 요일별로는 토요일, 금요일, 목요일 순으로 매출액이 많았고, 하루 중엔 밤 9~12시까지가 전체 매출액의 30% 이상을 차지했다.
숙취해소제 소비 형태도 달라지고 있었다. GS25 데이터를 보면 2022·2023년 음료형 숙취해소제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28.1%, 14.6% 늘어나는 동안 비음료형 숙취해소제 매출액은 같은 기간 각각 54.0%, 25.2% 증가했다. 비음료형 숙취해소제가 전체 숙취해소제에서 차지하는 매출액 비중도 2021년 29.8%에서 2023년 34.4%로 확대됐다.
GS25는 숙취해소제 매출액이 가장 높은 12월을 맞아 연말까지 숙취해소제 30여종을 대상으로 1+1, 2+1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남상현 GS리테일 라이프리빙팀 MD는 “연말 모임과 회식 증가로 숙취해소제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다양한 행사와 새로운 제품군 확대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내년에는 자체브랜드(PB) 숙취해소제 상품을 강화해 더욱 경쟁력 있는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