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는 지난달 김천김밥축제에서 열린 김밥 경연 대회의 우승 상품인 오삼이 반반 김밥을 오는 26일 전국 편의점에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열린 제1회 김천김밥축제에는 총 64팀 중 본선에 진출한 9팀이 최종 경연을 펼쳤다. 출전 작품 중 오삼이김밥은 김천시의 특산물을 활용한 김밥 속재료로 맛의 조화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CU는 이 오삼이김밥을 전국 1만8000여개 점포에 내놓기 위해 우승팀과 함께 레시피 연구에 착수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오삼이 반반 김밥'은 김천 자두청과 호두로 맛을 낸 한돈 불고기 토핑을 담아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CU는 실제 김밥 경연 대회에서 오삼이김밥이 선보인 매콤 소스와 고소한 소스를 각각 발라 절반씩 담아내 상품명에 '반반'을 기입했다. 또 해당 상품은 김천시 마스코트인 수도산 반달가슴곰 오삼이를 형상화하기 위해 흑미밥, 오징어 먹물을 활용해 맛을 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해당 김밥 경연 대회의 심사위원으로 상품본부의 김밥 전문 MD(상품기획자) 3명을 파견했으며 김밥 경연 대회 수상자 이름으로 총 450만 원을 김천복지재단에 기부하기도 했다.
정재현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김천김밥축제의 우승 상품을 전국 CU에 출시함으로써 김천시를 알리고 지역 특산물의 판로 확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진희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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