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연말 숙취해소제 매출 급증…비음료형 제품 인기

GS25, 연말 숙취해소제 매출 급증…비음료형 제품 인기

비즈니스플러스 2024-11-25 08:51:41 신고

사진=GS25
사진=GS25

편의점 GS25는 송년 모임이 본격화되면서 11월 숙취해소제 매출이 전월 대비 15.9%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GS25가 지난 3년간 월별 숙취해소제 판매지수를 분석한 결과 12월이 평균 116.7로 가장 높았다. 이어 11월 110.9, 10월 109.1, 5월 108.3 순이었다. 나들이와 연휴가 있는 5월과 10월 그리고 연말 모임이 잦은 11월과 12월에 숙취해소제 수요가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주차별 매출을 보면 2주차 매출은 전주 대비 6% 늘었고 3주차에는 11% 증가하며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상승세가 뚜렷했다. 요일별로는 토요일 금요일 목요일 순으로 매출이 높았고 하루 중에는 밤 9시부터 자정까지가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했다.

숙취해소제 소비 패턴에도 변화가 감지됐다. 환 젤리 등 비음료형 숙취해소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GS25 데이터를 보면 2022년과 2023년 전년 동기 대비 음료형 숙취해소제 매출 신장률은 28.1%, 14.6%였으며 비음료형 숙취해소제 매출은 54.0%, 25.2%로 더 큰 신장세를 보였다. 매출 구성비에서도 비음료형 숙취해소제가 2021년 29.8%에서 2023년 34.4%로 크게 늘었다.

최근에는 숙취해소와 에너지 회복을 동시에 고려한 복합형 제품과 이중제형 상품들이 출시되며 숙취해소제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

GS25는 숙취해소제 매출이 가장 높은 12월을 맞아 연말까지 숙취해소제 30여 종을 대상으로 1+1 2+1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남상현 GS리테일 라이프리빙팀 MD는 "연말 모임과 회식 증가로 숙취해소제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다양한 행사와 새로운 제품군 확대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내년에는 PB 숙취해소제 상품을 강화해 더욱 경쟁력 있는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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