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 이재성, 리그 2경기 연속 득점… 친정팀 킬 상대로 헤더골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 이재성.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활약하는 이재성이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마인츠는 24일(이하 한국 시각) 독일 킬의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홀슈타인 킬을 3-0으로 꺾었다.

승점 3을 더한 마인츠는 4승 4무 3패 승점 16으로 리그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최근 4경기 무패(2승 2무)를 이어갔다.

2선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한 이재성은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8분 추가 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앙토니 카시의 크로스를 머리로 방향만 바꿔놨고, 이 슈팅은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재성의 이번 시즌 리그 3번째 골이다. 아울러 9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3-1 승)에 이어 2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

독일 분데스리가 통산 100경기 출전 자축포라 더 의미가 남다르다. 하지만 이재성은 득점 후 세리머니를 자제했다. 친정 팀인 킬을 예우한 것이다. 그는 2018년 당시 2부 분데스리가 팀이었던 킬에 입단해 3시즌 동안 주축으로 활약한 바 있다.

그라운드에서 종횡무진 활약한 이재성은 이후 후반 24분 홍현석과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