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아티스트컴퍼니·퍼스트룩
25일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고 인정했다.
이어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혼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며 오로지 ‘생물학적 아버지’의 책임에 대해서만 언급한 셈이다.
앞서 2019년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한 문가비는 22일 자신의 SNS에 갑작스럽게 득남 소식을 전했다. 그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내었다”라며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 그렇게 하기로 선택했던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라고 밝혔다.
1973년생인 정우성보다 16살 연하인 1989년생인 문가비는 온스타일 ‘겟잇뷰티’에 출연, 이국적인 외모로 눈길을 끌며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이후 그는 ‘고등학생 간지대회’, ‘정글의 법칙 in 태즈먼’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다 2019년 이후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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