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가 달라는 돈 모두 줘버려” 역전승 이끈 영웅의 재계약 원하는 팬들 걸개

“살라가 달라는 돈 모두 줘버려” 역전승 이끈 영웅의 재계약 원하는 팬들 걸개

풋볼리스트 2024-11-25 07:12:10 신고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쟤 또 활 쏜다. 달라는 돈 모두 줘버려.” 리버풀 팬들이 모하메드 살라의 재계약을 촉구하면서 내건 걸개다.

24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메리스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2라운드를 치른 리버풀이 사우샘프턴에 3-2로 승리했다.

어려운 승리를 따낸 리버풀이 선두 독주 체제를 더욱 굳혔다. 그동안 리버풀을 추격해 온 맨체스터시티가 앞선 경기에서 토트넘홋스퍼에 0-4로 패배했기 때문에 승점차가 더욱 벌어졌다. 현재 리버풀이 10승 1무 1패(승점 31)로 순항 중이다. 반면 최근 PL 3연패를 탕한 맨시티는 승점 23점에서 제자리걸음 하면서, 리버풀보다 승점 8점이나 뒤쳐진 위치로 떨어졌다.

하지만 리버풀도 까딱하면 맨시티와 나란히 질 뻔했다. 전반 30분 소보슬러이 도미니크의 선제골은 있었지만 사우샘프턴이 전반 42분 애덤 암스트롱의 동점골, 후반 11분 마테우스 페르난데스의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기 때문이다. 리버풀의 패배 위기였다.

이때 등장한 영웅이 살라였다. 후반 20분 라이언 흐라번베르흐가 수비 배후로 날려 준 롱 패스를 받아 살라가 발을 툭 대 마무리했다. 알렉스 맥카시 골키퍼가 좋은 타이밍에 막으러 나왔기 때문에 공을 잡아놓으면 바로 막힐 상황이었는데, 퍼스트 터치를 하는 듯 공을 툭 차 넣는 일종의 발리슛을 성공시켰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클 에드워즈 펜웨이스포츠그룹(FSG) 축구 부문 사장. 리버풀 홈페이지 캡쳐
마이클 에드워즈 펜웨이스포츠그룹(FSG) 축구 부문 사장. 리버풀 홈페이지 캡쳐

 

후반 38분에는 사우샘프턴의 스가와라 유키나리가 문전에서 핸드볼 반칙을 하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살라가 차 넣으며 역전을 완성했다.

경기 후 영국 ‘BBC’는 리버풀측 관중들이 거는 위 걸개를 소개하면서 ‘살라가 다시 한 번 업적을 남겼다. 이제 질문은 리버풀 모회사인 펜웨이 스포츠 그룹으로 넘어간다. 월드 클래스이며, 경기를 뒤집을 수 있고, 환상적인 이런 선수가 계약만료로 팀을 떠나게 내버려 둘 것인가’라며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는데도 재계약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의문을 표했다.

그러면서 펜웨이의 일명 ‘머니볼’ 정책은 30대 선수에게 고액 연봉의 장기계약을 꺼린다는 걸 지적하면서 여전히 살라의 거취는 불투명하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오늘이 제일 싼 선수일 수도 있다. 살라가 32세 나이에도 불구하고 실력이 여전하다는 걸 자꾸 증명하면 오히려 몸값은 점점 올라가기도 한다. 살라는 리그 10골로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 12골)에 이어 득점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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