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하나은행 K리그1 2024'가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제 강등과 잔류를 가릴 승강 플레이오프 총 4경기만 남겨뒀다.
한때 왕조를 건설했던 전북 현대가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극적인 잔류에 도전한다.
지난 24일 '하나은행 K리그1 2024' 최종 라운드 파이널B 3경기가 진행됐다. 광주FC와 전북 현대, 대구FC와 인천 유나이티드, 그리고 대전 하나시티즌과 제주 유나이티드가 최종전을 가졌다.
마지막 라운드의 화두는 10위 싸움이었다. K리그1 10위는 K리그2 승격 플레이오프 승리 팀, 11위는 K리그2 2위 팀인 충남아산과 플레이오프를 각각 벌인다.
10위 전북과 11위 대구가 각각 9위 광주, 12위 인천을 상대했다.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 팀을 만나게 된 팀은 전북으로, 10위를 확정지었다.
전북은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29분 교체 투입된 티아고가 권창훈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방 압박에 성공한 권창훈이 만들어낸 장면이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47분 신창무가 자신이 직접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키면서 광주가 홈 최종전에서 승점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반면 대구는 이미 강등이 확정된 인천을 상대로 1-3으로 패해 11위에 머물렀다. 전반 42분 제르소에게 선제골을 내준 대구는 후반 5분 제르소에게 추가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후반 추가시간 박재현이 만회 골을 넣었지만, 3분 만에 다시 지언학에게 실점을 내주며 무기력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인천 골키퍼 이범수가 부상으로 무고사가 골키퍼로 교체 투입되는 상황이 연출됐지만, 대구가 단 한 골밖에 넣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대구는 전북과 승점 1점 차였기 때문에 이겼더라면 10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하지만 대구가 패하면서 전북이 그대로 10위(10승 12무 16패·승점 42), 대구가 11위(9승 13무 16패·승점 40)에 머물렀다.
이미 잔류를 확정 지은 대전과 제주의 맞대결에선 대전이 2-1로 승리했다.
전반 9분 이주용이 남태희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넣었지만, 29분, 마사가 동점 골을 넣어 균형을 맞췄다. 전반 44분엔 임채민이 불의의 자책골을 내줬다.
대전이 한 골차 리드를 지켜내면서 최종 8위(12승 12무 14패·승점 48), 제주는 7위(15승 4무 19패·승점 49)로 시즌을 마쳤다. 이전에 8위였던 광주는 최종 9위(14승 5무 19패·승점 47)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한편, K리그1 3경기 이후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 전남 드래곤즈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플레이오프 맞대결에서는 이랜드가 두 골을 먼저 내주고도 3분 만에 2골을 터뜨리는 저력을 과시하며 2-2로 비겼다.
정규 시즌 3위 이랜드는 4위 전남과 비기면서 '플레이오프에서 비길 경우, 상위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는 규정에 의해 창단 첫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전북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 일정으로 인해 기존 일정인 28일 1차전이 아닌 12월 1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1차전을 갖는다. 2차전은 12월 8일 오후 2시 2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대구는 기존 일정을 따른다. 대구는 오는 28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과 첫 경기를 치른다. 충남아산의 홈구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이 잔디 보수 공사 관계로 천안에서 경기를 갖는다. 2차전은 12월 1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다.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일정
<대구FC-충남 아산>
1차전 : 11월28일 오후 7시 충남아산-대구FC (천안종합운동장)
2차전 : 12월1일 오후 2시 대구FC-충남아산 (DGB대구은행파크)
<전북 현대-서울 이랜드>
1차전 : 12월1일 오후 4시 서울이랜드-전북 현대 (목동종합운동장)
2차전 : 12월8일 오후 2시20분 전북 현대-서울 이랜드 (전주월드컵경기장)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아내·두 아들 살인한 父, 죽는 순간 아들 휴대폰에 담겨 '충격'
- 2위 '김새롬 이혼' 이찬오, 알고 보니 '재혼 6년 차'…아내는 유명 기업 임직원
- 3위 이다해♥세븐, 2세 없는 이유 있었다 '결국 눈물'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