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가 오는 29일 전 세계 동시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에 맞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3분 분량의 선공개 영상이 24일 공개됐다. 이 작품은 호숫가에서 떠오른 트렁크를 계기로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와 두 남녀의 독특한 결혼 이야기를 다룬다. 미스터리와 멜로를 결합한 서사로 이목을 끌고 있다.
주인공 서현진과 공유는 각각 기간제 부부 계약을 맺은 노인지와 한정원으로 등장한다. 선공개 영상에서는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관계가 드러난다.
늦은 밤, 축구 중계를 보고 있는 노인지에게 한정원이 "공 쫓아다니는 거 질색이다. 방에 TV가 없으면 사요. 몇 개든"이라며 불편함을 표현한다. 노인지는 "그렇게 거슬려요?"라고 묻고, 한정원은 "나 불면증 있는 거 몰랐어요? 불면증에 약물 과다. 심플한데"라고 응수하며 감정의 골을 드러냈다.
이에 노인지는 "어차피 못 자는데 같이 보는 거 어때요? 관심 없고 재미없는 거 보다 보면 잠이 올지도 모르잖아요"라고 말하며 미묘한 분위기를 만든다. 이어 "밀당 좋아해요? 난 당신 안 꼬셔요. 그러니까 당신도 내 앞에서 편해져요"라는 대사가 작품의 독특함을 암시한다.
'트렁크'에는 배우 이정은, 엄지원, 차승원, 정경호 등 화려한 출연진 등장한다. 이정은은 노인지의 이웃 권도담으로 분해 다정함과 날카로움을 오가는 캐릭터를 선보인다. 엄지원은 기간제 결혼 매칭 회사 NM의 대표 이선으로 등장해 우아하고 단호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기우는 노인지의 첫 결혼 상대 서도하로 출연해 깊이 있는 연기를 예고했다.
차승원은 산소호흡기를 단 의문의 인물로 깜짝 등장한다. 김규태 감독은 “차승원이 작은 역할도 괜찮다며 흔쾌히 수락해 줬다”고 밝혔다. 정경호는 노인지의 과거와 얽힌 중요한 인물로 분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 김 감독은 “정경호 배우가 부드러운 미소와 매너로 현장을 편안하게 만들어줬다”고 덧붙였다.
선공개 영상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겁다. 이들은 "두 배우 목소리 톤부터 사기", "연기 합 기대된다", "안 꼬신다는 멘트가 더 심쿵이다", "짧은 영상 하나만으로 분위기를 압도한다", "넷플릭스 최고의 기대작", "진짜 재밌겠다", "3분 만에 사람 미치게 한다", "딕션 장난 아니다 ㄷㄷㄷ", "공개까지 기다리기 힘들다...", "이런 분위기의 멜로 너무 기다렸다", "이거 너무 보고 싶어서 미리 넷플 구독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 감독은 “훌륭한 배우들이 중요한 캐릭터에 힘을 더해줘 감사하면서도 빚을 진 기분”이라며 “이 빚을 기쁘게 갚을 작품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고 전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는 29일 공개되는 '트렁크'는 미스터리와 멜로가 교차하는 독특한 결혼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미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 작품이 공개 후 어떤 반응을 얻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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