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화재가 발생했던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또 불이 났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24일 저녁 11시18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관계자는 “얼마 전 불이 난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에 또 불이 나 연기가 많이 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21대와 인력 수십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화재 규모나 피해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해당 공장은 지난 10일에도 한 차례 폭발과 함께 대형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직원 1명이 화상을 입었고, 일부 시설에 피해가 발생해 복구하기까지 쇳물 생산이 중단됐다. 이후 지난 19일 오후부터 공장이 재가동을 시작했으나 이날 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불을 끄는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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