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곧 죽어도 토트넘…튀르키예 이적 없다? 연장 옵션 발동→"1년 더 잔류 확신" 쏟아지네

손흥민 곧 죽어도 토트넘…튀르키예 이적 없다? 연장 옵션 발동→"1년 더 잔류 확신" 쏟아지네

엑스포츠뉴스 2024-11-24 22:23:43 신고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온갖 추측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1년 더 토트넘 홋스퍼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들이 일제히 손흥민 잔류를 전망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4년 재계약을 체결, 2025년 여름까지 뛰기로 합의했다. 여기에는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돼 있어서 토트넘이 원할 경우 2026년까지 뛸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 손흥민이 내년 여름 토트넘을 떠날 거라는 보도가 등장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비인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토트넘 스타 플레이어 손흥민의 미래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32세인 손흥민은 계약이 끝나는 올 시즌 말에 토트넘을 떠난다. 통산 419경기에서 165골 8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손흥민은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를 포함한 다른 클럽과 연결됐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고 손흥민을 공짜로 풀어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새 도전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그의 잠재적 이적은 토트넘 입장에서 한 시대의 끝을 의미한다. 손흥민은 득점 능력과 상업적 비전 및 가치 등으로 핵심 인물이었다"며 "이번 이적은 손흥민이 다른 유럽 리그에 합류하거나 심지어 아시아로 돌아갈 수 있는 문을 열어줄 수 있다. 손흥민은 다음 행선지를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행선지로 떠오르는 곳은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은 최근 "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을 영입하면서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던 갈라타사라이가 또 하나의 큰 이적 폭탄을 준비 중"이라며 "갈라타사라이는 다시 한번 세계적인 스타 영입을 목표로 삼았다. 갈라타사라이에서는 조지 가르디 디렉터가 회장으로부터 대규모 이적에 대한 모든 권한을 받았다"고 전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갈라타사라이가 시즌을 잘 시작하면서 이적 작업도 추진력을 얻었다"며 "갈라타사라이는 전 세계를 놀라게 할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고 손흥민을 영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콘트라 스포츠 또한 "갈라타사라이가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이적 작업에 팔을 걷어붙였다"며 "토트넘 스타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며 "이번 여름 케렘 아크튀르크올루, 테테, 윌프리드 자하 등을 서유럽 구단으로 보낸 갈라타사라이가 다시 세계적인 선수들을 불러모으기로 했다. 그 중 핵심이 바로 손흥민"이라고 거들었다.

이어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1월에 적절한 이적료를 제시할 계획이다. 실패하면 내년 여름 다시 그의 영입을 추진할 것이며 이적료는 없다"고 전망했다.

영국 더하드태클도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 영입에 도전한다. 토트넘과 협상 날짜까지 맞췄다. 갈라타사라이는 1월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데려오길 원한다. 토트넘도 곧 갈라타사라이와 손흥민을 두고 대화할 것"이라며 아예 두 구단이 협상 테이블에 오를 거라고 전했다.



갈라타사라이는 페네르바체와 함께 튀르키예 최고 명문으로 꼽힌다. 튀르키예 1부리그와 국내 컵대회서 최다 우승을 기록한 최강팀이기도 하다.

튀르키예 상위 몇 팀은 스폰서가 엄청나게 붙기 때문에 구단 수익도 막대하고 스타플레이어들에게 주는 연봉도 꽤 많다. 많은 스타플레이어들이 선수 생활 말년, 혹은 재기를 위해 튀르키예를 찾는 이유다.

1992년생으로 내년이면 33세가 되는 손흥민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선태지 중 하나임에 틀림없다. 새로운 도전을 하러 나서기에 지금이 적기라는 의미다. 1년 더 늦췄다가는 변방리그를 전전해야 할 수도 있다.

나이가 걸림돌잉라는 건 스페인 매체에서도 다뤘다. 콘탁토 콘세는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했다. 10월 대부분 경기를 결장한 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손흥민은 애스턴 빌라전에서 후반 초반 교체된 후 벤치에서 짜증을 냈다. 이는 눈에 띄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며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 옵션을 활성화할 계획이나 장기적인 미래에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경우,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는 불확실한 상태로 돌아가게 된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회장직을 맡은 첫 해, 솔 캠벨이 라이벌 아스널로 떠난 후 스타들이 공짜로 떠나는 걸 싫어한다"며 "레비는 아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축구 선수이자 상업적 자산인 손흥민이 2026년 자유롭게 떠나기를 원하니 않을 것이다. 조항을 활성화 해 가치를 보호한 후 내년 여름 팔려고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과연 누가 이번 연장 계약이 끝나면 34세가 되는 손흥민과 기꺼이 새로운 계약을 맺으려고 할까. 레전드의 마지막 장을 제대로 마무리하려는 것은 잘못되기 쉽다. 손흥민에게 어떤 매력을 볼 수 있나. 레전드의 마지막 장을 관리할 때 실수를 저지르기 쉽다"고 손흥민의 나이 문제를 거론한 뒤 "손흥민 역시도 미국에서의 매력적인 제안이 올 것을 고려할 때 새로운 도전이 제시될 수 있는 1~2년 계약을 추가로 체결해 토트넘에서의 시간을 연장하고 싶어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토트넘에서 오랫동안 뛸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들은 손흥민이 토트넘에 계속 남을 거라고 전망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 기자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1년 더 머무를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2026년까지 1년 더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다. 이는 거의 결정됐다. 손흥민도 토트넘에 남길 원한다"고 전했다.

그는 "토트넘 홋스퍼는 다가오는 시즌에 손흥민이 자신들을 위해 뛸 것이라고 100% 확신한다. 더 이상 내부적으로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손흥민은 핵심 선수로서 다음 시즌 토트넘 선수단의 일원으로 확고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토트넘은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조항을 발동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파브리치오 로마노 또한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6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조항을 발동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적어도 한 시즌 더 토트넘에서 뛰게 하는 것이 구단의 계획"이라며 "손흥민 측도 이러한 토트넘의 계획을 인지하고 있다"고 손흥민이 토트넘의 제안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손흥민은 지난 9월 팬포럼에서 이적 가능성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아 화제를 뿌렸는데 최근까지 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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