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황인범은 67분을 소화하면서 많은 키패스를 기록했다.
페예노르트는 24일 오전 2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4-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13라운드에서 헤이렌베인에 3-0으로 승리했다.
먼저 앞서 나간 건 페예노르트다. 전반 24분 황인범의 패스를 받은 이고르 파이샹이 페널티 박스 안에 있는 훌리안 카란사에게 내줬다. 카란사는 수비를 앞에 두고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골망을 흔들었다.
페예노르트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4분 파이샹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황인범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았고 슈팅했다. 파이샹의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고 카란사의 재차 슈팅도 골키퍼에게 걸렸다. 흘러나온 공을 아니스 하지 무사가 마무리했다. 전반은 페예노르트가 2-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페예노르트가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33분 지바이 제히엘이 제피케누 레드몬드의 패스를 뒷발로 절묘하게 파이샹에게 연결해줬다. 파이샹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가며 바로 슈팅을 날렸고 골을 터트렸다. 결국 경기는 페예노르트의 3-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날 황인범은 선발로 나와 중원을 책임졌다. 황인범은 자신의 장점을 가감없이 보여줬다. 많은 활동량을 통해 중원 장악에 큰 힘이 됐다.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득점에 관여하기도 했다. 황인범은 후반 22분 제히엘과 교체됐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황인범은 67분을 소화하면서 볼터치 42회, 패스 성공률 83%(30회 중 25회 성공), 키패스 4회, 크로스 2회(2회 시도), 벗어난 슈팅 1회, 막힌 슈팅 1회, 지상 경합 1회(3회 시도), 걷어내기 1회, 가로채기 3회, 태클 1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7.3점이었다.
최근 황인범은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A매치 직전 알메러와 경기에서 헤더로 득점을 만들었다. A매치에서도 2도움을 올렸다. 손흥민도 황인범의 활약을 인정했다. 대한축구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은 쿠웨이트와 경기가 끝나고 이뤄진 선수들의 대화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황인범은 껴안으며 “진짜 오늘 지단! 지단!! 진짜. 지단 영상을 봤는데 인범이 생각났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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