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조슈아 키미히가 에릭 다이어의 프로 의식에 박수를 보냈다.
독일 ‘TZ’에 따르면 키미히는 “다이어가 매일 훈련하는 것을 보면, 그는 내가 지금까지 만난 최고의 팀 동료 중 한 명이다. 이런 사고방식은 팀에도 매우 도움된다. 그가 많은 시간을 뛰지 않았더라도, 그는 팀으로서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다이어의 프로 의식을 칭찬했다. 게으르지 않고 훈련에 매진한다는 이야기였다.
이어서 그는 “만약 오후 6시에 전화해서 훈련에 오라고 하면, 다이어는 거기 와서 100%를 다할 것이다. 아무도 게으르거나 뒤처지지 않고 경쟁 수준을 높게 유지하는 건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다이어의 노력을 치켜세운 키미히다. 키미히뿐 아니라 토트넘 훗스퍼와 잉글랜드 국가대표에서 오랫동안 함께 뛰었던 해리 케인도 다이어를 최고의 동료로 고른 적이 있다.
다이어가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노력하고 있으나 마음처럼 풀리지는 않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토트넘을 떠나 6개월 임대로 이적하여 뮌헨에서 주전으로 뛰었고, 완전 이적까지 이어졌다. 다이어도 전성기가 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을 정도.
이번 시즌은 다르다. 투헬 감독이 떠나고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전술은 다이어와 맞지 않는다. 수비 라인을 높게 끌어 올리는 전술을 사용하기에 발이 느린 다이어는 적합하지 않다. 콤파니 감독은 다이어보다 스피드가 빠른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를 계속해서 선발로 내보내고 있다. 다이어의 이번 시즌 선발 출전 횟수는 단 1회. 뮌헨에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DFB-포칼에서 뛰었다. 리그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선발 출전이 아직 없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뮌헨과 계약이 만료되는데, 계약 연장은 없을 수도 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주전으로 뛰고 있고, 여기에 이토 히로키, 요시프 스타니시치 등도 있다. 또한 뮌헨은 이번 시즌이 끝나고 레버쿠젠 소속 조나단 타 영입 가능성이 매우 높아 다이어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일만 남았다.
독일 ‘빌트’는 이번달 초 “다이어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면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는 역할이 없다. 다이어는 스피드가 부족해서 현재 전술에 부적합하다”라고 보도한 바 있고, 최근에는 프리미어리그 복귀설과 유벤투스 이적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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