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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이색적인 팬 이벤트를 펼쳤다.
진은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 회전목마에서 ‘메리 런 어라운드’(Merry Run Around)를 개최했다. 솔로 앨범 ‘해피’(Happy) 발매를 기념한 대면 팬 사인회의 일환으로 진행한 팬 이벤트다. 이날 진은 롯데월드 개장 전 회전목마에서 팬 50명과 만났다.
당초 이번 이벤트는 진과 팬이 1대 1로 회전목마를 한 바퀴 돌며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이 가운데 진은 “팬들과 이야기할 시간이 부족하니 두 바퀴를 같이 타겠다”고 선언하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진은 회전목마를 총 100바퀴 이상 돌며 팬들과 만났다”고 전했다.
진은 현장을 방문한 팬들에게 롯데월드 자유 이용권과 특별한 선물도 건넸다. 행사 종료 후 진은 “제가 열심히 해야 여러분이 행복하고 즐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많이 만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은 지난 15일 솔로 앨범 ‘해피’로 글로벌 차트에서 순항 중이다. 앨범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Running Wild)는 공개 직후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글로벌’ 부문에서 8위에 올랐고,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2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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