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브스 홈페이지 갈무리
[프라임경제] 기아(000270), LG전자(066570), 삼성전자(005930)가 미국의 경제 전문매체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 내 엔지니어를 위한 최고 기업'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포브스는 최근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와 함께 한 조사를 토대로 엔지니어를 위한 최고 기업 상위 175곳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 내에서 직원 1000명 이상 규모 사업장을 운영하는 기업의 현직 엔지니어 2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보상과 복리후생 수준 △전문 역량 개발 기회 △근무 유연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졌다.
포브스는 "현재 미국 노동시장에서 엔지니어 수요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특히 소프트웨어, 전기공학, 로봇공학 등 첨단 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엔지니어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조사 배경을 설명했다.
상위 175곳 중 국내 기업은 △기아(53위) △LG전자(64위) △삼성전자(71위)가 포함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1위는 소니가 차지했다. 이어 애플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미국 항공우주국(NASA) 순으로 뒤를 이었다.
미쉐린 그룹과 미국 최대 송전망 건설사인 번스 앤 맥도널,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 소프트웨어 기업 인튜이트(Intuit), 에너지 인프라 기업 셈프라 등도 상위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위기를 겪고 있는 반도체 기업 인텔은 14위, 인공지능(AI) 칩 선두주자 엔비디아는 20위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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