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내년 대한민국이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되면 600억달러(약 84조원) 규모의 외국인 채권 투자 자금이 유입될 전망이다.
한국금융연구원은 24일 ‘세계국채지수 편입과 자본유입·신용팽창 파급경로 점검’ 보고서 통해 “WGBI 편입 과정에서 우리나라에 500~600억달러에 이르는 외국인 채권 투자자금이 흘러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한민국은 내년 11월부터 1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WGBI에 편입된다.
예상 편입 비중은 2.22%고 편입 국가 중 9번째다.
금융연은 “외국인 투자자 수요가 외생적으로 확대되는 과정에서 자산 가격 상승과 자금조달 여건 변동이 (금융기관의) 신용공급 여력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WGBI 편입 절차가 진행되는 기간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에 따라 환율 변동성도 커질 수 있는 만큼, 환율의 미세조정 과정에서 통화 변동이 국내 신용이나 물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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