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과 에스파가 '2024 마마 어워즈(MAMA AWARDS)'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23일 오후 6시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두 그룹은 각각 다수의 상을 휩쓸며 그들의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세븐틴' 5관왕 쾌거, 2년 연속 대상의 주인공
세븐틴은 이번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과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이는 그들의 음악성과 팬들의 열렬한 지지에 힘입은 성과로, 그들은 또한 '슈퍼 스테이지', '남자 그룹상', '팬스 초이스 메일 톱10'까지 총 5개의 상을 거머쥐며 5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직후 도겸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마마에서 '올해의 앨범'을 받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며 "멤버들과의 시간을 되새기며 우리의 노력이 보상받은 것 같아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승관은 "앨범 제작에 큰 힘을 보태준 우지 형과 범주 형에게 특별히 감사드린다"며 팀 내 제작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에스파의 '슈퍼노바', 올해의 노래로 선정
걸그룹 에스파는 올해의 노래로 선정된 '슈퍼노바'로 대상인 '올해의 노래'를 수상하며 음악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에스파는 "'슈퍼노바'가 많은 사랑을 받아 정말 감사하고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좋은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또한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여러분의 사랑이 있기에 저희가 존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스파는 대상뿐 아니라 '여자 그룹상', '베스트 걸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 '베스트 뮤직비디오', '팬스 초이스 피메일 톱10'까지 총 6개의 상을 받으며 6관왕의 자리에 올랐다. 이는 그들이 글로벌 팬들로부터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지를 증명하는 결과였다.
지드래곤, 7년 만의 무대와 '올해의 뮤직 비저너리' 수상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은 '올해의 뮤직 비저너리'로 선정되며 다시 한번 그 음악적 비전을 인정받았다. 지드래곤은 수상 소감에서 "오랜만에 마마에 돌아와 기쁘다"며 17년간의 마마 무대에서의 여정을 되돌아보았다. 특히 그는 2014년 마마 무대에서 내뱉었던 랩을 인용하며 "항상 자식들 싸울까봐 나눠주시는 마마"라며 위트 있는 소감을 전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서 "오늘이 그룹으로서도, 개인으로서도 중요한 날이다"라며 "이 뜻깊은 날을 기억에 남을 수 있게 해준 엠넷과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드래곤은 빅뱅 멤버들과 함께 그룹의 대표곡인 '뱅뱅뱅', '판타스틱 베이비'를 무대에서 선보이며 오랜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이 외에도 자신의 신곡 '파워'와 태양, 대성이 피처링한 '홈 스위트 홈'의 첫 무대를 펼쳐 큰 화제를 모았다.
변우석,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 변우석은 '페이보릿 글로벌 트렌딩 뮤직' 상을 받으며 대중적 인기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변우석은 드라마 속 밴드 '이클립스'의 '소나기'를 통해 음원 차트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아티스트로서의 매력을 보여줬다.
이날 시상식은 세븐틴과 에스파, 지드래곤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음악 세계를 보여주는 자리로, 팬들에게는 잊지 못할 순간들로 가득 찼다. 세븐틴과 에스파는 각각 5관왕과 6관왕이라는 성과를 이루어냈고, 지드래곤은 오랜만의 무대에서 여전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음악적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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