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밴드 톡식 김정우가 플레이어이자 프로듀서로서 K밴드 전성기에 힘을 보탠다.
김정우는 최근 디지털 싱글 앨범 '열한 번째 밤(11th Night)'을 발매하고 약 1년 만에 솔로로 나섰다. 지난해 9월 발표한 싱글 'JOKER' 이후 발표한 '열한 번째 밤'은 이별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오랜만에 솔로 활동에 나선 김정우는 "'열한 번째 밤'을 듣고 딱히 어떤 말을 해주시거나 하지 않아도 그저 들어주신다는 것만으로도 좋다"며 "힘을 얻고 용기를 얻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에는 대형 기획사의 속한 데이식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FT아일랜드부터 실리카겔, QWER 등 다채로운 밴드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른바 K밴드 부흥기에 대해 김정우는 "일단 메이저에서 활동하는 밴드들이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형 기획사들이 밴드들에 대한 제작이나 지원에 힘쓰고 있는 상황에 감사한 마음"이라고 했다.
그는 "메이저는 아니지만 인디에서 클럽 공연을 하고 있는 여러 인디신의 밴드 또한 각자의 음악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인디 아티스트들의 노력 역시 이 상황을 만들어 내는 게 큰 힘이 된 거 같다"고 했다.
김정우는 과거 다이아부터 시작해 장근석의 팀에이치, 보아, 여자친구, 모모랜드 등 여러 아티스트의 앨범 프로듀서 및 작곡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최근 같은 소속사에 있는 다이아 출신 유니스의 앨범에 프로듀싱을 맡았을 뿐만 아니라 소속사 신인 걸밴드의 프로듀서로도 활동 중이다.
김정우는 "유니라는 걸밴드로 지금은 클럽 공연도 하고 여러 공연 무대에서 경험을 쌓고 있다. 최근에 유니스의 쇼케이스 무대에도 올랐다"며 "기존의 음악에 범주 안에서 들어보지 못한 음악을 하면서도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게 유니의 목표"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그는 "이 친구들이 나중에는 저라는 프로듀서를 필요로 하지 않는 밴드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어 김정우는 "저는 가파르게 성장해 보고 또 내려와 보기도 했다. 지금은 다시 길을 어느 정도 찾아가고 있다"며 "힘든 시간을 딛고 올라왔다기보다는 시간 속에 저를 내버려두니까 괜찮아지더라"라고 자신을 돌아봤다.
2025년의 목표로 김정우는 "톡식 앨범 활동을 좀 더 자주 하고 싶다. 올해보다 더 바쁘게 달려보고 싶다"며 "개인적으로 미뤄온 공부도 하고 작곡가로서도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 = AW엔터테인먼트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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