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데얀 쿨루셉스키는 우측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드러내면서 물 오른 폼을 보여줬다.
토트넘 훗스퍼는 24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맨시티를 4-0으로 이겼다. 입스위치 타운전 충격패를 당한 토트넘은 맨시티에 공식전 5연패를 안기며 웃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쿨루셉스키를 우측 공격수로 썼다. 쿨루셉스키는 토트넘에 온 후 우측 윙어로 쭉 출전했는데 올 시즌 들어 중앙에서 활약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하면서 빌드업을 주도하고 돌파, 패스로 기회를 창출했다. 포지션 변화에 성공한 쿨루셉스키는 이날 브레넌 존슨이 벤치에 앉은 가운데 우측 윙어로 나섰다.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쿨루셉스키는 전반 13분 제임스 메디슨 골에 도움을 올렸다. 쿨루셉스키는 이후에도 우측에서 위협적인 돌파와 날카로운 왼발 패스로 기회를 창출하며 맨시티를 괴롭혔다. 쿨루셉스키 활약 속 토트넘은 메디슨, 페드로 포로, 브레넌 존슨 연속 득점으로 4-0으로 이겼다.
이날 선발 풀타임을 소화한 쿨루셉스키는 도움 1회를 포함해 드리블 성공률 100%(시도 4회, 성공 4회), 키패스 3회, 패스 성공률 81%(시도 21회, 성공 17회), 크로스 성공 1회, 롱패스 성공 1회, 그라운드 경합 승률 100%(시도 5회, 성공 5회), 공중볼 경합 승리 1회, 피파울 1회, 유효슈팅 1회 등을 기록했다.
이날 POTM(Player Of The Match)은 메디슨이었는데 쿨루셉스키 활약도 대단했다. 축구통계매체 ‘스쿼카’는 이날 키패스 3회 등을 더한 쿨루셉스키는 프리미어리그 기회창출 1위에 올랐다. 33회로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부카요 사카, 콜 팔머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라있다.
쿨루셉스키는 또 오픈 플레이 기회 창출 1위(28회), 공격 지역 공 소유 승리 1위(16회) 등을 기록 중이다. 우측, 중앙을 오가면서도 최고의 기량을 과시하면서 프리미어리그 대표 플레이메이커가 됐다. 어깨 부상 우려를 딛고도 활약을 이어가 맨시티전 4-0 대승을 이끈 쿨루셉스키에게 박수 갈채가 쏟아지는 중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