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동물위생시험소 생물안전연구동 전경. |
충북 동물위생시험소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생물안전3등급 연구시설 신규 인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신규 연구시설 가동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FMD),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재난성 가축전염병을 한층 안전하고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됐다.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 가축질병검사실(BL3) 신축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75억 원(국비 25억, 도비 50억)을 투입해 지상 3층 규모의 생물안전 연구동을 4월에 준공했다.
이후 국가인증 기관인 질병관리청의 서류 및 현장 실사를 거쳐 지난 19일 자로 최종 사용 허가를 받았다.
생물안전3등급 연구시설 인증을 취득한 이 연구동은 AI·FMD·ASF 등 인체 위해성이 높은 병원체를 취급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실험자의 인체감염 사고나 병원체의 외부 유출 위험을 방지하는 특수시설을 갖춰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진단이 가능하다.
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는 "이번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 인증 취득으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와 같은 인수공통감염병 및 해외 유입 신종 감염병 발생 시 안전하고 신속한 진단이 가능해졌다"며 "재난성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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